잠시 앉아도 괜찮아

by 달이음


힘들면 잠깐 멈춰도 돼.
달리던 길 위에 가만히 주저앉아
바람이 등을 다독이도록.

눈물이 나면 그대로 흘려도 돼.
애써 삼키지 않아도
울음도 품어 주는 넓은 땅이 있으니까.

모두가 가는 속도에 맞추지 않아도 돼.
너만의 호흡, 너만의 걸음이 있으니까.

그러니 오늘은,
어깨에 얹힌 무거운 것들을
살짝 내려놓고
하늘을 한번 바라봐.
숨이 조금만 가벼워져도
다시 걸을 수 있으니까.


잠시 앉아도 괜찮아.

내일이 오면 다시 달리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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