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언어의 온도는 어떻습니까?
같은 인사도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질 때가 있다.
예를 들어, 내가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고 알렸을 때
“축하드립니다!” 하고 활짝 웃어준 사람이 있었다.
아직 큰 성과를 낸 것도 아닌데,
그 따뜻한 한마디 덕분에
왠지 더 열심히 글을 쓰고 싶어졌다.
생각해보면,
기분의 차이는 상대의 말투보다도
내 마음의 여유와 연결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열린 마음으로 들으면
작은 인사도 충분히 기쁘고,
지친 마음으로 들으면
덤덤한 한마디가
괜히 서운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어떤 경우엔
같은 말도 더 따뜻하고 포근하게 건네는 사람이 있다.
말에는 온도가 있어서
따뜻한 부싯돌이라도 하나 더 얹어 돌려주고 싶어진다.
그래서 드는 생각 하나.
"내가 먼저 기분 좋은 사람이 되자."
누군가의 좋은 소식에는
눈을 마주치고, 입꼬리를 올리며
“축하해요!” 하고
온전히 기쁘게 말해주자.
그 작은 인사 한마디가
누군가의 하루를 살짝 밝혀줄 수 있으니까.
작가. 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