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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 and R Jul 09. 2018

창세기 18장

창세기 18:2~5
 2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서 있는지라 그가 그들을 보자 곧 장막 문에서 달려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혀
 3 이르되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시옵고
 4 물을 조금 가져오게 하사 당신들의 발을 씻으시고 나무 아래에서 쉬소서
 5 내가 떡을 조금 가져오리니 당신들의 마음을 상쾌하게 하신 후에 지나가소서 당신들이 종에게 오셨음이니이다 그들이 이르되 네 말대로 그리하라

    1. 아브라함이 만난 세 사람은 누구일까요? 아브라함이 주라고 고백한 걸 보면 하나님이신 거 같은데 의문점이 하나 생깁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직접 대면하면 죽는 거 아닌가요? 제 기억에 하나님을 직접 보면 죽는다고 들었는데 성경 구절이 생각나지 않아서 제 기억이 분명한지 모르겠습니다.

    2. 하나 추측해볼 수 있는 건 영어 성경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여기서 주라고 말했는데 영어성경에는 소문자로 lord라고 적혀있습니다. 영어성경은 대문자와 소문자를 의미 있게 구별하여 사용합니다. 대문자 God는 하나님을 뜻하고 소문자 god는 이방 신들이나 우상을 뜻합니다. 대문자 Spirit은 성령님을 뜻하고, 소문자 spirit은 인간의 영이나 다른 영들을 뜻할 때 쓰입니다. 이처럼 lord도 Lord(하나님을 뜻하는 주)랑 구별하여 쓰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3. 그런데 13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직접 등장하시며 말씀하십니다. 세 명 중에 하나님께서 있으신 건지, 아니면 세 명은 그냥 하나님의 사자일 뿐이고, 그때 여호와께서 개입하셔서 말씀하신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창세기 18:12~15
 12 사라가 속으로 웃고 이르되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무슨 즐거움이 있으리요
 1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사라가 왜 웃으며 이르기를 내가 늙었거늘 어떻게 아들을 낳으리요 하느냐
 14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15 사라가 두려워서 부인하여 이르되 내가 웃지 아니하였나이다 이르시되 아니라 네가 웃었느니라

    1. 17장에서는 아브라함이 웃고, 18장에서는 사라가 웃습니다. 둘 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자식을 주겠다는 말씀을 하셨을 때 그 말씀을 듣고 웃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아브라함과 사라의 웃음이 다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 아브라함은 놀람과 기쁨의 웃음인 반면에 사라는 불신의 웃음입니다. 사실 사라는 속으로 웃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사라의 웃음을 꾸짖으실 때 웃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사라 입장에서 보며 겉으로 웃지 않았으니 웃지 않았다고 말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마음까지 다 아시는 하나님은 사라의 마음이 어땠는지 아셨고,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3. 마음과 다른 행동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악합니다. 겉으로는 선한 척 행동하면서 속으로는 화가 있고, 질투가 있고 교만이 있으면 하나님께서는 그 행동을 선하다고 하지 않으십니다. 인간은 알아채지 못할 수도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마음도 다 보시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18:19
 19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

    1. 아브라함이 의로운 인물이어서 하나니께서 택하신 게 아닙니다. 아브라함이 여호와의 도를 지키고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택하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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