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기-저널링

실천

by 달하

2019년부터 원하는 것, 꿈을 기록해보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말도 안 돼"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기록을 시작한 지 3년 차가 된 지금 거의 이루어졌고, 이루어지지 않거나 중간에 슬며시 사라진 것들도 있다. 슬며시 사라진 것들은 내가 그렇게까지 원하던 게 아니었나 보군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이하 꿈 쓰기)을 써보는 것, 그것은 생각을 다루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행동이며, 생각을 다루는 것이 핵심이다.

꿈 쓰기 노트 그 자체는 내 생각이 어떻게 현실에서 이루어졌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기록물이자, 내 삶 자체에 있어 참고문헌이 된다. 또한 내 삶의 결과가 내가 방향을 잘 잡아서 가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기록하는 방법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방법은 어렵지 않다.


1.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주 담대하게 쓴다.

- 누가 보면 미쳤다고 할 수도 있고, 내가 보기에도 너무하네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일단 적는다.

마음속에서 네가 이걸 할 수 있겠어. 방법도 모르는데?라는 생각이 들면 잘 쓰고 있는 것이다.

-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노트 한켠에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지?라고도 적어본다.

- 매일매일 한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지? 도 그냥 매일 쓴다.


2. 그리고 그 꿈들 가운데, 내가 오늘 일상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습관 또는 루틴"으로 가지고 온다.

- 많이들 목적 없이 "막연히 좋다는 생각"에 그것을 습관으로 만든다. 좋다는 생각 자체는 습관을 들이는 목적이 아니다.

- 이미 이루었다고 생각한 현실의 한 자락을 떼어 그것을 일상의 습관으로 가져온다.

- 예를 들어 내가 하버드 의대에서 학위를 받고 싶다고 하면, 내가 오늘 할 수 있는 것인 영어 한마디를 내뱉어 보기가 그 예이다.


3. 꿈에서 떼어낸 습관과 별개로, 삶을 유지하고 꿈의 베이스가 되는 습관들이 있다.

- 예를 들어 자기가 원하는 운동 10분이나 명상 10분 같은 것들이 그 예이다.

- 이런 베이스들을 습관화하면 꿈이 이루어지는 것을 앞당기는 기초 근육이 된다.


4. 그리고 꿈 쓰기와 꿈의 한 자락을 떼어낸 오늘의 습관을 반복하며 매일 기분 좋음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 기분 좋음을 유지하는 것이 결국 운의 영역을 내가 조절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 운은 거의 "사람을 통해" 실현되므로, 내가 오늘 내 기분을 얼마나 잘 유지하는지에 따라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하는 말과 행동이 달라진다. 기분이 결국 내 운을 결정한다고 생각한다.


5. 꿈이 이루어져도 그 이후의 과정은 괴로울 수 있다. 하지만 그게 내가 원하던 것이 맞다면 이루어지기 전보다는 무조건 좋다.

-예를 들어 의사가 되는 꿈을 적어 의사가 되었다. 하지만 이루어진 후 그 과정은 사실 매우 힘들다. 공부하고 환자들을 보느라 잠도 잘 못 잔다.

- 결국 꿈이 이루어진 후에도 그것에 대한 나의 "태도"가 관건이다.

- 태도에 있어서는 나와 남, 그리고 삶에 대한 "감사"의 태도가 내가 오늘 할 수 있는 전부이다.

- 감사의 마음을 꿈 쓰기에 기록한다. 글의 서두에 핵심이라고 말한 "생각"과 "생각을 기록하는 것" 즉 내가 원하는 꿈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데 있어 감사의 태도는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6. 결국 이것들의 지속적인 반복이다. 어떤 것들은 훈련처럼 느껴질 수도 있고 결코 쉽지만은 않을 수도 있다.

- 하지만 늘 설레고 과정이 즐겁다.


그냥 나는 이것을 반복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 속에서 나를 이루는 데 영향을 미치는 모든 것들이 (나의 자아, 가족, 친구들, 일) 가장 조화로움을 느꼈다. 오늘 내가 쓴 이 글이, 내 삶의 참고문헌이 되기를 바란다.




작가의 이전글오래된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