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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수리 Jul 05. 2023

에세이스트처럼 글쓰기

신세계온아카데미 에세이 실전첨삭반 안내

고수리 x 신세계온아카데미 [에세이스트처럼 글쓰기- 실전첨삭반] 클래스를 열었습니다! 찐한 2시간 온라인 줌 첨삭강의입니다. 아래 예시영상처럼 첨삭강의를 진행하고요. 학우들의 만족도와 글 발전 속도가 가장 효율적인 수업입니다.


현장 글쓰기 1회, 에세이 습작 3회로 4회차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네이버 밴드를 활용하여 매주 수강생들 서로의 글 코멘트를 주고받습니다. 더불어 모두에게 고수리 작가의 꼼꼼첨삭 1회가 진행됩니다. 주요 공모전 관련 정보와 브런치 작가활동 팁, 더불어 실제 작가의 에세이 초고와 퇴고 과정을 보여드리고요.


현재 에세이 이론반처럼 일주일 다시보기 파일과 첨삭 문서 파일을 함께 제공할 예정입니다. 참여가 어려우신 분들은 본인 글 첨삭 강의 때 참여하시고, 다른 시간들은 다시보기 파일로 복습이 가능해요.

첨삭 문서 예시
첨삭 강의 예시



저는 빛나는 재능보다 꾸준한 성실함이 진정 글쓰기 재능이라고 생각해요. 실전 글쓰기와 코멘트를 주고받는 글쓰기 공동체, 그리고 전문가의 꼼꼼첨삭까지 경험하고픈 성실한 분들 오세요. 무섭지 않아요. 각자의 장점을 강점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제 첨삭의 목표랍니다. 구체적인 분석과 다정한 격려가 함께합니다. 여러분의 글쓰기를 힘차게 응원해요!


[에세이스트처럼 글쓰기 - 실전첨삭반] 자세히 보기

https://ten-spear-f5a.notion.site/6aefd7166d794beda296f81b155d9443


* 문의 : 신세계 타임스퀘어점 02-2639-1500

* 제 수업 들어보신 분도 안 들어보신 분도 모두모두 신청하셔도 됩니다!



더불어 [에세이 실전첨삭반] 줌에서의 '수업 태도'에 관하여.

*꼭 드리고 싶은 이야기


야심차게 온라인 줌 첨삭강의 4주 과정을 열었는데요. 돌봄과 생활로 인한 초조와 주저가 담긴 고민 문의를 많이 받았어요. 백퍼센트 출석이 어려워도 가능할지, 비디오 오디오를 켜지 못해도 실례가 되진 않을지, 그래도 글 써보고 싶은데 어쩌면 좋을지. 그래서 홀가분하게 남겨봅니다. 줌에서의 '수업 태도'에 관해서.


비디오와 오디오 못 켜도 괜찮아요. 저는 팬데믹 기간 줌수업과 사이버대 강의로 단련하며 줌수업의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따란! 줌수업에 오시는 분들은 대체로 시간을 쪼개 글 쓰시는 분들이세요. 어렵게 참여하더라도 비디오와 오디오를 켜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 분들이 많고요. 아이들이 모니터로 달려든다거나, 퇴근길 이동 중이거나, 아직 일하는 중이거나, 장애나 투병으로 수업 참여가 어려운 분들도 많아요. 저도 한때 모니터로 달려드는 아이들 끌어안으며 수업해 보았기에 그렇게라도 참여하는 간절함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제가 이끄는 줌 수업에선 비디오와 오디오를 켜지 못하시더라도 괜찮아요. 서로의 글 합평은 온라인 밴드에서 진행할 거고요. 제가 준비한 첨삭 강의는 티비나 라디오처럼 보고 들으시면 됩니다. 수업이 끊기지 않도록 수업 내용 야무지게 준비해갈 거고요. 가능하다면 가끔 채팅으로 참여해 주시면 됩니다. 첫 수업은 첨삭 차례를 정하기 위해, 자신의 글 첨삭 수업에선 짧게나마 글쓴이의 말을 들어보기 위해 필참을 권합니다. 이 또한 채팅으로만 참여하셔도 되고요.


줌수업에서 블랙 화면을 마주하고도 상처받지 않는 마음은, 그간 어렵게 뜨겁게 참여해 준 학우들이 가르쳐주었어요. 블랙 화면 너머에서 돌봄과 생활과 생계로 분투하는 학우들을 응원합니다. 그렇게라도 글 쓰면 됩니다. 참여가 어렵다면 다시보기 파일과 첨삭 문서로 일주일간 복습하시면 되고요. 아이들 잠들거나 하루 일과 마치고 새벽에 글 쓰시면 됩니다. 틈틈이 다른 학우들의 글에 코멘트 달아주시고요. 제가 생각하는 성실한 글쓰기 수업 태도는 화면 너머에 있어요.


성실하게 글 쓰고, 글 읽고, 글 코멘트 하고, 수업 영상 복습하는 것들 모두 공부예요.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학우들이 제 수업 영상 보면서 웃고 있으리라 확신해요. 내면 어딘가가 변하고 있다는 것도. 가르쳐 드릴게요. 초조와 주저는 던져버리고 용기와 끈기만 가져오시면 됩니다. 어떤 우연은 스스로 만드는 것. 우리는 화면 너머로 우연히 만나요.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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