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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무코치 Mar 19. 2024

좋은 사람을 만나려면, 결이 맞는 사람을 찾아다니기

인간관계 고민

(제가 좋아하는)아들러 심리학에서 핵심적인 말은 바로 이 말입니다.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혼자 있을 땐 잘 지내는 당신,

그러나 누군가와 함께할 때 편하지 않고 힘이 들어요.

사람들과 잘 지내보려고 애써보지만 잘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면 인간관계에 에너지만 잔뜩 쓰게 돼요.


누구나 혼자 있을 땐 문제가 없어요.

혼자 있을 땐 자유로우니까요.

그러나 타인과 함께할 땐 서로 배려하고 맞춰야 합니다.

서로의 관계를 위해서요.



그런데, 너무 맞지 않는 사람과는 잘 지낼 수 없어요.

어느 한쪽이 지나치게 애쓰며 희생하는 관계는

서로가 잘 지낸다 할 수도 없고, 건강한 관계라고도 할 수 없거든요.


지금 당신의 주변을 돌아봤을 때


'나는 인간관계가 잘 되고 있지 않은 것 같아.'
'나는 내 주변 사람들과 지내는 데 편하지 않고 불편한 일이 더 많은 것 같아.'
'주변 사람들과 지내느니 혼자 있고 싶어.'


라는 마음이 든다면,

사실 그 주변 사람들과 결이 맞지 않아서 일 수도 있어요.

그런 사람들이 주변에 많으면,

당신만 이상한 사람, 특이한 사람 됩니다.

근데, 당신은 이상한 사람이 아니에요.

주변 사람들과 결이 맞지 않을 뿐이죠.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결이 맞는 사람이랑만 관계를 맺고 살아가면 안 되지 않을까?
내가 너무 인간관계에 까다로운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든다면 자신에게 질문해 보세요.

결이 맞지 않은 사람과 관계를 맺어야 하는 명확한 이유가 있나요?

있다면, 계속 그 애씀을 유지하며 관계 에너지를 써야 하고

없다면, 나와 결이 맞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걸로도 충분합니다.

명확한 이유도 없이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빼앗기는 건 너무 아깝잖아요.






그렇다면,

나와 결이 맞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함께 있을 때 편안하고

대화가 잘 통하고

위아래 없는 수평적 관계에

서로가 존중하고 배려하며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에요.


그야말로 싸한 느낌 들지 않는 사람이죠.



주변에 이런 결이 맞는 사람이 없고 싸한 느낌 드는 사람밖에 없다면

당신의 환경에 문제가 있는 것이니

환경 안에서 결이 맞는 사람을 찾지 말고 다른 곳에서 찾아야 합니다.




어디서 찾아야 할까요?

그건, 사람마다 달라요.

결이라는 건 다양한 요소로 만들어지니까요.

관심사, 성향, 공감대, 지식, 정보 등등

내가 평소 관심 있는 것들을 함께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는 것이 중요해요.

대표적인 것이 커뮤니티, 소셜링, 모임, 클래스죠.


그리고 블로그, 유튜브 등, 나만의 온라인 공간에서

나의 생각이 담긴 콘텐츠를 발행하다 보면나와 결이 맞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찾아옵니다.








저는 결이 맞는 사람과 마음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굳이 결이 안 맞는 사람과도 관계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

결이 안 맞는 사람은 사실 너무 많다 보니

그런 사람과의 관계를 원한다면 지금이 아닌 나중에 관계를 맺어도 된다고 생각해요.

그야말로 필요에 의한 관계겠죠?


그래서 지금은 결이 맞는 사람을 계속해서 찾아다니고

나만의 콘텐츠를 발행하면서결이 맞는 사람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관계를 포기할 수 없어요.

고립과 소외감 또한 큰 에너지를 소모하거든요.

그러나 소외되지 않기 위해 꼭 무리에 끼어들어 그 무리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애쓸 필요 없어요.


당신이 결이 맞는 사람을 찾아다니고

당신과 결이 맞는 사람이 당신을 찾도록 열어둔다면

관계가 이어질 사람은 결국 이어지게 되어있어요.

다만, 계속 집에 혼자 있다면 이어지려야 이어질 수 없겠죠.


많은 사람들을 겪어보고 부딪치며

많은 관계가 이어지고 끊어지고를 반복하니

이제는 한 달 정도 겪어보면 상대방과 결이 맞는지, 아닌지 알게 되네요.

싸한 느낌 드는 순간, 멈춤 신호를 받아들이고

더는 그 사람과의 연결을 위해 노력하지 않습니다.

이런 직관, 직감은 많이 겪어보고 해봐야 늘어요.



'싸하다'는 느낌은 쓸데없는 걱정이 아니라
당신의 경험이 모인 '빅데이터'다.




사실 결이 맞는 사람과는

큰 에너지를 쓸 일이 없어요.

오히려 함께하면 에너지가 서로 오르거든요.


서로가 잘 맞는 사람들끼리는

에너지를 소모하는 관계가 아닌

에너지를 상호보완하는 관계가 됩니다.



결이 맞는 사람이 잘 찾아지지 않는다면,

당신은 결이 맞는 사람보다 원하는 사람을 찾고 있을 수 있어요.

당신이 원하는 이상적인 모습을 가진 사람을 찾고 있어서랄까요.

그런 사람은 없을 가능성이 높지만

있다 하더라도, 당신이 현재 그릇이 작다면, 연결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요.




그래서 하루하루 조금씩이라도 변화하고 성장하며 그릇을 키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요.

당신이 원하는 사람과 관계를 맺고 싶다면,

관계를 맺는 게 먼저가 아닌, 스스로가 그 모습이 먼저 되어야 해요.

좋은 사람과 관계를 맺고 싶으면, 나도 좋은 사람이어야 하는 건 너무나도 당연해요.

변화하지 않으면, 계속 지금처럼 지내야하는 건 어쩔 수 없어요.






당신의 지금 모습은, 어떤가요?

포기하지 않으면,

간절히 연결되기 원하는 사람과

결이 맞아지는 순간이 와요.

그 모습은 결코 단번에 오지 않아요.

조금씩 꾸준히 변화하고 성장하면, 당신의 원하는 모습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겁니다.



저도 아직 제가 원하는 모습으로 가는 길입니다.

그런데, 이 길을

4년이라는 시간 동안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걸었더니

주변에 저와 결이 맞는 사람,

그리고 좋은 에너지를 공유하는

그야말로 좋은 사람들이 많아졌네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다면,

변화하고 성장하고 싶다면


포기하지 마시길

응원 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live/7JDXD2UUBNQ?si=RQyF_JV5wMfUzyKd

새로운 사람과 친해지기 어려운 사람, 연결이 잘 안되는 사람, 인간관계에 상처가 많은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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