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의 선한 영향력
2021년 9월 브런치로 글쓰기를 시작해
어느덧 글쓰기 3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글쓰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강했음에도
오픈된 온라인 공간에 시작하는 데 많은 용기가 필요했고
결국 누군가가 큰 용기를 준 덕분에 시작한 글쓰기가 지속되어
지금처럼 매일 글을 쓰고, 매일 글을 나누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3년 가까이 글쓰기를 지속할 수 있었던 건
세상에 하고 싶은 말이 너무도 많았던 것도 있지만
부족한 저의 글이 누군가에라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나누는 글이 분명 누군가에게, 그리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줄 것이라 믿었고
그랬기 때문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없는 글'이라고 판단되는 글은 쓰지도, 발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남들처럼 글쓰기로 어딘가에서 의뢰가 들어오거나
출간 제의가 들어오거나 글쓰기로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꾸준하게 글을 쓰며 저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아마 글쓰기로 뭔가의 수익이나 성과를 바랐다면
이렇게까지 오래 글을 쓸 수 있었을까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글쓰기를 오래도록 지속하지 못하고 포기하기도 합니다.
이유는 목적이 없거나, 글쓰기를 통해 바라는 게 있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저처럼 '글쓰기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주겠다.'라는
분명한 목적이 없이
그냥 남들이 글 쓰면 좋다 해서 쓰다 보니 지속하기 어렵거나
블로그로 글 쓰다 보면 수익이 난다 해서 열심히 했는데
아무리 해도 수익이 나지 않아 그만두거나
링크드인으로 글 쓰면 취업하는 데 도움 된다 해서
써봤는데 별 성과가 없거나
브런치로 글을 쓰다 보면 출간 제의가 들어온다는데
조회수조차 나오지 않아 의욕이 안 생긴다거나
이런 이유로 글쓰기를 포기한다면, 포기해도 괜찮습니다.
아직 글로 당신의 이야기를 나눌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이런 성과는 단기간의 성과가 나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
만약 글쓰기로 무언가의 성과를 바란다면,
성과가 나기 위한 다른 시도를 하면 됩니다.
그런데 다른 시도를 할 생각은 안 하고 포기한다는 건, 아직 당신은 글을 지속해서 쓸 때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https://blog.naver.com/awareofmyself/223272910419
저는 아마 올해 안에 책을 낼 것입니다.
독립 출판이든, 어떤 형태로든 첫 책을 낼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건, 책 쓰기가 이젠 어렵지 않을 정도로 저의 이야기가 글로 나왔고
지난해 전자책을 써보니 곧 책이 탄생할 거란 예감이 확실히 다가왔고
그래서 조금의 시간만 투자하면 책이 나올 것이라는 그림이 머릿속에 그려지기 때문입니다.
3년 동안 꾸준한 글쓰기로 결국 책 한 권을 이룰 글을 써온 것이죠.
제가 쓸 책이 성공하건 말건 그런 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제가 완성할 책은, 저에게 다음 글쓰기 스텝을 줄 것이라는 믿음은 확실하게 있습니다.
그건 그때 가서 마주하고 생각하면 될 일입니다.
글을 쓰는 데 잘 쓰고 못 쓰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거라는 믿음으로 그냥 쓰면 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쓰려다가 잘 써지지 않아 포기'하고 글쓰기 반응과 성과가 없어 포기합니다.
그래서 글쓰기 근육과 실력이 성장할 시간이 없게 되죠.
글쓰기를 지속하는 것에는 글에 대한 반응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자신만의 글쓰기 근육입니다.
당신이 쓰는 글, 쓰려는 글은 세상에 분명
조금씩 '선한 영향력'을 줄 것입니다.
영향력의 크기가 미미하더라도 상관없습니다.
한 명에게라도 도움이 되면 그 글은 의미 있는 글입니다. 그리고 그 한 명이 나 자신이어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글을 쓰다 보면 나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경우도 상당하다는 것, 글이 나에게 주는 영향력이 엄청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뚜렷한 성과를 바란다면 그러한 영향력을 느끼기 어렵지만요.
참고로 3년 동안 글쓰기를 하는 동안 단 한 번도 악플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SNS 상에서 당신의 글을 비난하고 악플이 달릴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관합니다.
오히려 대놓고 비난하는 사람의 '태도'에서 정말 잘못한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SNS는 댓글 삭제 기능이 있어, 나에게 불쾌감을 주는 댓글은 그냥 조용히 삭제하고 무시하면 됩니다.
저는 앞으로도
글을 쓰며 다양한 형태로 나눌 선한 영향력과
그러한 글쓰기가 바꿔 놓을 제 인생이 기대됩니다.
글쓰기를 하며 직업이 바뀌고,
사고와 관점이 바뀌고,
제 삶의 만족도가 많이 높아졌거든요.
이제 곧 있으면 책을 내는 저자가 되기도 하고요.
이 모든 게 글쓰기가 제게 준 영향력입니다.
그러니, 저처럼
나의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거라 믿고 그냥 쓰다 보면 글쓰기 근육이 생기며 실력도 늘어납니다.
그렇게 꾸준히 써 내려가다 보면 변화하고 성장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블로그, 브런치 발행 글이 있는 초보 블로거도 참여 가능합니다.
https://event-us.kr/coachnamu/event/82088
▼ 매일 글쓰기 챌린지를 함께할 코치가 필요하다면
https://blog.naver.com/awareofmyself/223116779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