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시작, 역행자 22전략
저는 매일 독서한지 3년이 지나 4년이 되어 가는데요.
오늘은 직장 생활하면서 독서습관을 유지한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직장생활 하면서 매일 독서 할 수 있었던 방법
저는 하루에 최소 10분, 평균 30분 정도 독서를 하고 있고 주말에는 1시간에서 2시간 이상 하기도 합니다.
다독가 아니고요. 그렇게 많이 독서하는 건 아니에요.
직장 생활할 땐 아무래도 시간이 부족해서 독서 시간 확보하는 게 어렵긴 했어요.
그래서 저는 출근길 버스&지하철에서 독서를 했었는데요.
버스에서 10분, 지하철에서 20분 정도 독서를 한 것 같습니다.
지금은 퇴사 후 온라인 사업하고 있어 직장 생활할 때보다 조금 더 몸 편하게 독서를 하고 있네요.
버스에선 그나마 앉아서 갈 수 있어 독서가 편했었는데
지하철에서는 사실 책 펼치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이 많이 타서 독서하기 힘들었어요.
그럼에도 저는 종이책을 고집하긴 했었습니다.
지금 다시 직장인이 되어 출근길 지하철에서 독서를 해야 한다면 저는 무조건 e-book(전자책)으로 볼 것 같아요.
그 좁은 지하철에서 책을 펼칠 공간을 확보한다는 것도 어찌 보면 다른 분들께 민폐였을 것 같거든요.
버스&지하철에서 독서하는 일은 매일매일 치열하긴 했어요.
그러나 출근 시간이 아니면 제가 독서를 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힘들더라도 그 시간에 독서를 했습니다.
그렇게 놓지 않고 했던 독서가 지금의 저를 만들어줬다고 생각해요.
갑작스러운 퇴사 후 큰 고민 없이 바로 온라인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 건 독서와 글쓰기 덕분입니다.
매일 독서를 통해 오랜 기간 쌓아온 지식과 인사이트가 없었다면 지금처럼 살고 있지 못할 거예요.
퇴근시간엔 근무를 마치고 나서라 에너지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 저도 스마트폰으로 인스타&유튜브를 보며 콘텐츠 소비를 했네요. 가끔 에너지가 남고 지하철에 공간이 남을 때는 책을 보기도 했어요. 그래서 자고 일어나서 에너지가 있는 시간(아침 시간)을 나를 위한 시간으로 확보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퇴근시간보다 출근시간 독서 추천드려요.
SNS에 소통하다가 독서시간 확보에 대해 저에게 질문하셨고 제가 출근길 지하철에서 독서를 한다고 하니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선순위가 영어 공부와 퍼스널브랜딩이면 아직 독서할 때가 아닙니다.
누구나 시간과 에너지의 한계가 있습니다.
독서를 하고 싶은데 잘되지 않는다는 건
이분이 영어 공부나 SNS글쓰기(퍼스널브랜딩)을 하는 것처럼 시간과 에너지를 다른 우선순위에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은 어떻게든 독서할 생각보다는 지금의 우선순위에 시간이 많이 줄어들면 그때 가서 다시 나만의 독서시간과 우선순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세요.
책이 무거워서 못 들고 다니시겠으면.....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e-book(전자책)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나는 종이책이 좋아서.....'라는 말씀을 하고 싶다면
어떻게든 책을 읽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핑계입니다.
차라리 나는 책보다는 유튜브가 더 공부 잘된다고 말씀하시는 게 나아요.
독서하는 사람 정체성 있는 사람 중에 독서시간 없다거나 종이책 전자책 이런 핑계를 대는 사람은 없어요....
스스로 생각에 제약을 걸고 있었다. 심지어 휴대전화로 전자책을 읽는 건 4년 전에 내가 수현에게 권했던 방식이다.
그러나 나는 온갖 핑계로 '책은 완벽한 환경에서 읽어야 해'라는 생각으로 나를 제한했다. 나는 수현을 보면서 '전자책을 읽는 사람으로 나의 소프트웨어, 정체성을 변화시켜야겠다.'고 다짐했다.
<역행자 확장판> 정체성 소프트웨어 설치하기 중에서>
책을 어떻게든 읽고 싶다면
평균 300페이지 (대체로 두꺼운 책은 400페이지 미만)인 책이 무거워서 못 들고 다니겠다는 말씀은 못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책이 무거워서 못 들고 다니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거든요.
저는 출근할 때 에코백에 책과 가벼운 소모품 들고 다녔는데 한 번도 가방이 무겁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저 마른 체형의 여자거든요. (심지어 남들보다 에너지가 부족한 기면증 환자랍니다.)
가끔 노트북을 들고 출퇴근할 때는 무겁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요.
노트북을 가지고 출퇴근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고,
거기에 책 하나 더 추가된다고 쓰러질 정도로 무겁진 않더라고요.
그리고 정말로 책이 무거워서 못 가지고 다니겠다면 e-book 보면 되는데
굳이 종이책을 꼭 봐야겠다고 하시면서 무겁다는 핑계를 대신다면
집에서 책 볼 시간을 확보하셔야겠죠.
그런데 집에선 대부분 시간이 없다고 하시죠.
아직 독서할 준비 안되신 겁니다.
아직 변화하고 싶지 않은 거예요.
현재가 어느 정도 만족스럽고 살만하다면
변화하고 싶을만한 사건이 생겨야 독서 시작하실 겁니다.
그러니 그냥 독서하지 마시고 만족하는 현재에 살면 되겠습니다.
정체성을 바꾸는 방법은 간단하다. 어떤 세계관에 참여하게 되면, 뇌는 자연스럽게 정체성을 바꾼다.
- 책을 통한 간접 최면 : 책은 정체성을 변화시키는 매우 쉬운 방법이다. 자수성가를 하거나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다면 자수성가한 흙수저들의 책을 20권쯤 몰아서 봐라.
<역행자 확장판> 정체성 소프트웨어 설치하기 중에서
정말 변화하고 싶고
그래서 독서를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면
어떻게든 시간 내어 하게 됩니다.
그리고 당장 필요한 책은 읽을 시간을 확보하게끔 되어있고요.
근데 독서보다 더 재미있는 것들을 좇아 책을 읽지 않을 핑계를 댄다는 건
아직 책을 읽을 때가 아닌 것이죠.
더군다나 하루에 얼마를 독서해야 본인이 만족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지금도 대체로 하루 20분 독서합니다.
독서를 꾸준히 하는데 중요한 건
하루 중 언제라도 책을 일단 펼치는 거예요.
독서 습관이 없으신 분이
하루 독서 1시간 하기 이런 목표 세우면 지키기 어렵습니다.
처음부터 바라는 모습으로 목표 설정하지 마시고
실행할 수 있는 목표를 잡으세요.
저는 2021년 새해 목표로 '책 1페이지 이상 읽기'를 올려두었고 지금까지 지켜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직장 생활할 때 한 달에 두세 권 정도 읽었어요.
남들처럼 일주일에 1권, 2~3일에 1권, 하루에 1권
이런 식으로 다독할 생각 마시고 하루에 한 페이지, 한 달에 한 권이라도 읽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해 보세요.
이 정도만 매일 해도 충분한데
20분 조차 내기 어렵다는 건 아직 변화할 준비가 안되었다는 거예요.
그러니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그냥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시면 되겠습니다.
변화의 때가 되면 다 알아서 하게 되어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혼자 하는 건 어려워요.
독서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시작하고 싶다면 다른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독서하는 사람>의 정체성을 갖고 싶다면 독서모임에 참여하면 됩니다.
본인의 정체성을 바꾸고 싶다면, 의도적으로 어떤 집단에 참여해야 한다.
<역행자 확장판> 정체성 소프트웨어 설치하기 중에서
참고로 저는 직장 생활할 땐 매일 7시간을 잤고
지금은 7~9시간 자고 있습니다.
저는 수면시간을 줄이며 독서하지 않아요.
하루를 말끔하게 보낼 수 있는 자신만의 적정 수면을 찾아 지키시는 걸 권해드려요.
당신의 우선순위에 밀려
오래도록 하지 않던 독서를
하루아침에 시간 내어 순탄하게 한다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이에요.
그러니, 독서 목표를 너무 거창하게 잡지 마시고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 상황에 고려해서
하루 한 페이지라도 읽겠다는 마음으로 독서를 시작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책을 들고 다니세요.
가방에 다른 무게 있는 것을 비우고
책을 넣으세요.
전자책도 당연히 도움 됩니다.
3월 자유 독서 모임, 매일 독서 습관, 독서 환경 세팅, 꾸준한 독서
https://youtu.be/mCmR8ltfqmY?si=VEoNo2--hyJ-Lc2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