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봤자 소용없다는 사람, 독서와 글쓰기의 상관관계
독서 무시하는 사람 피하기
가끔 취미로 독서한다고 하면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죠. 그러면서 독서해 봐야 아무 소용 없다는 식으로 말하기도 합니다. 저는 20대에 이렇게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들의 영향을 저도 모르게 받아 독서를 좋아하면서도 '독서해봤자 소용없어.'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자리 잡고 시간 낭비를 하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독서를 무시하는 사람의 심리와 독서와 글쓰기의 상관관계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독서를 무시하는 사람
인생이나 실전은 책에 나온 내용과 다르다며
책 보는 사람들 무시하는 사람들 있죠.
그러나 결국 책을 쓴 사람도 인생을 살아보고 경험을 통해 체득한 자신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것입니다.
대화 중 책에서 본 이야기를 꺼낼 때
"그런 건 책에서나 나오는 내용이야."라며 비하하는 사람들은
어쩌면 내 인생에 책보다 도움 안 되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독서하지 않는 인생을 살 수는 있으나
책 읽지 않는 사람이 책 읽는 사람을 비하할 자격은 없고
남에게 책을 읽는다고 뭐라 하는 사람은 책을 읽을 자격도, 책을 쓸 자격도 없는 사람입니다.
그야말로 책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죠.
이런 사람들은 보통 자신이 독서를 잘 하지 못해서 독서하는 사람들을 깎아내리려는 심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독서하지 않는 작가의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책이라는 정형화된 글을 읽지 않은 사람이 글을 쓰는 것도 이상하고 신뢰가 안 가요.
글을 쓰며 생각을 표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의 글을 무시하는 것도 이상하고,
그러한 무시가 책이라면 더더욱 이상하고요.
그야말로 자신의 글만, 자신의 생각만 옳다는 외골수가 아닐까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을, 책을 만드는 사람을 무시하는 행위이기도 하고요.
독서와 글쓰기의 상관관계
글을 잘 쓰고 싶다면 잘 쓴 글을 읽어야 합니다.
책에는 대부분 잘 쓴 글이 있습니다.
요즘은 독립출판도 많아졌지만, 일반적으로 책 한 권이 탄생하기까지 작가만 있는 게 아니라 정말 많은 사람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작가의 원고, 교정작업, 편집 등 다양한 과정이 포함되고 다양한 인력이 투입됩니다.
그러다 보니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은 당연히 글과 문장이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책 한권이 탄생하기까지 저자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들어갑니다.그런데 이토록 좋은 글(책)을 읽은 경험이 적은 사람들은 글쓰기가 어려운 건 당연합니다.
좋은 글을 쓰려면 좋은 글을 많이 봐야 하는데, 그러한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죠.
좋은 글(대표적으로 책)을 많이 읽으면, 글쓰기 실력에도 분명 도움 됩니다.
문장력, 표현력에도 도움 되지만 독서는 타인의 생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영감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러한 표현력, 문장력, 영감이 나의 표현, 글이 되는 것이고요.
그래서 독서와 글쓰기는 세트라고 봐도 무관하고,
글쓰기는 다시 책이 되기 때문에책과 글은 어떻게든 연결이 됩니다.
주변에 책 읽어 봐야 소용없다는 사람들 말은 무조건 거르세요.
일단 그 사람을 떠올려보세요.
당신은 그 사람을 존경할 수 있나요?
그렇다면 그 사람을 따르고 독서하지 마세요.
대신 글쓰기도 하지 마세요.
독서하지 않는 사람, 독서를 무시하는 사람의 글에 깊이가 있을 리가 없습니다.
깊이 있는 글을 써본 적도 없을 것이고요.
하루 10분이라도 독서해 보세요.
생각보다 많은 양의 책을 읽게 됩니다.
그러한 독서의 양이 쌓여 지식을 넘어 지혜로운 사람으로 만들어줍니다.
하루 10분이라도 글을 써보세요.
생각보다 많은 글을 쓰게 된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러한 글쓰기가 쌓이고 쌓여 당신의 생각을 깊이 있게 해주고 단단함을 만들어줍니다.
이렇게 꾸준히 1년을 보내보세요.
분명 지금과 달라져 있는 당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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