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의 소소한 행복과 공감 38 >
"아니 다들 왜 여기 모여 계세요?"
"아! 지금 여기 노다지예요,"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아침에 출근을 하니 엘리베이터 근처에 사람들이 핸드폰을 들고 삼삼오오 모여 있었다. 그들은 도착한 엘리베이터를 타지도 않고 손가락으로 연신 핸드폰 화면을 눌러댔다.
다들 어떤 은행이 제공하는 행운 이벤트에에 참여 중이었다. 매일 아침에 해당은행 어플에 많은 사람이 모일수록 제공하는 금액이 커진다고 했다.
"이거 하면 많이 줘요?"
"네 열흘 만에 벌써 커피 한 잔 값 벌었어요."
매일 몇 원부터 몇 십원까지 알뜰하게 모은 돈으로 커피를 마실 생각을 하면서 동료분은 기분좋아 하셨다.
나도 비슷하게 매일 꾸준하게 하는 것이 있다. 걸을 때마다 걸음수에 맞춰 포인트를 주는 어플이다. 나도 그 포인트를 모아서 한 달에 한 번 정도 커피를 마실 때 사용한다.
이렇게 아주 작은 것이지만 꾸준하게 모으다 보면 사용할 때 쏠쏠한 즐거움을 주는 것이 있다.
"저는 저의 통산 안타 수와 통산 홈런 수 기록을 좋아합니다. 특히 시즌 홈런 1위를 한 번도 해 본적이 없는데도 통산 홈런 개수 1위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는데 매 시즌마다 꾸준히 20개 정도 홈런을 쳐 왔기 때문입니다."
전 프로선수 야구인 양준혁 씨의 강연에서 들었던 내용이다.
겉으로 화려한 홈런 왕 같은 타이틀은 없었지만 매 시즌 꾸준하게 안타와 홈런을 친 결과 좋은 기록을 세웠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흔히 "티끌 모아 티끌" 이라는 말을 하면서 작은 실천과 성과에 대해서 중요성을 평가절하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전 프로야구 양준혁 선수처럼 어떤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 본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이 있다. 당장 눈에 띄는 큰 성과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매일 꾸준히 노력해 왔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1만 시간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법칙도 있다.
비록 경우에 따라서는 "티끌 모아 태산"까지는 되지 않더라도 무언가 남는 것이 있을 테니 꾸준함의 힘을 믿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