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매거진_#8] 퇴사 후, 무엇을 하였나? -3탄-

#자발적백수라이프

by 달숲

써야지써야지 생각만하다 결국 2019년 새해까지 와버렸습니다. 새해가 왔으니 새마음 새뜻으로 백수매거진 퇴사후, 무엇을 하였나? 대망의 3탄을 끄적거려볼까합니다.


퇴사후 어메의 도쟌!목록 (Continued) 다시 스타트!

32. 독감주사 맞기

와우 독감주사 언제 맞았는지도 까마득하구먼. 백수가 되며 건강염려증이 생긴건지 생전 안하던 독감주사를 맞았는데 엄청난 파워의 감기에 걸려 3일정도 골골거렸다. 왜때문에 맞았는지는 모르겠으나 독감주사 안맞아으면 10일만에 일어날걸 3일만에 일어났다고 긍정적인 해석을 해보련다. 아프니까 서럽더구만. 건강이 역시 쵝오!



33. OMG! 난생처음 쌩쌩이 성공하다

지금은 집에서 요가매트 깔아놓고 아쉬탕가 요가를 하고 있습니다만(긴축정책 시쟉!) 작년에는 열심히 운동을 다녔더랬쥬. 난 평생 쌩쌩이 못하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선생님의 칭찬 몇마디와 동기부여에 기분이 무척이나 좋았던지 엄청남 손목스냅 빠워로 난생처음 쌩쌩이 성공!


그 요란한 소리에 내가 굴복하지 않았다니.......인간승리! 이런 사소한거에 행복해하는걸 보면 나는 참 단순한 아해같습니다요.


좌우당간 이날 호들갑을떨며 가족과 친구들에게 난리난리생난리를 부렸는데 나빼도 다들 시큰둥한 반응. 학교다닐때 왜 더 시도해보지 않았을까? 몇번의 실패로 당연히 난 못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리도 쉽게 성공하다니. 일상속 작은 해프닝이었지만 두 가지를 생각하게되었다.


- 첫째, 스승의 중요성(동기부여의 힘)

- 둘째, 일체유심조(마음이 행동의 반경을 결정한다)


지금까지 내가 못해온다고 생각했던 그 많은 것들이 과연 정말 내가 못하는 것이었을까? 잔잔한 마음에 바위를 던진것 같았던 날.

(쌩쌩이를 영어로는 double unders라 말한다고 하네요. 프랑스에서 오신 선생님이 알려주심. 뉴정보 줍줍은 늘 즐겁습니다)



34. 글로벌 친구들과 밍글링 : 필리핀 / 볼리비아 친구

일을 관둘즈음, 예전 싱가폴에서 인턴할때 호텔에서 같이 일했던 셰프 친구가 한국에 취업하러 온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 친구의 국적은 필리핀인데 지난번 한국에 여행도 왔었어서 재밌게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핫하디 핫한 이태원 바토스에서 타코를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지기 아쉬워서 또 2차로 카페에가서 수다방구멍 팡팡팡! 사람의 인연이란 참으로 오묘하고 신기하다-


그리고 전회사 친한 동료의 남자친구가 한국에 놀러왔다. 동네덕후인 나는 양념갈비의 본좌 조박집의 맛을 소개해주고싶었고 쿨하게 OK를 한 친구와 볼리비아 남친덕분에 따숩고 즐거운 저녁식사가되었다. 서로를 사랑하는 커플의 눈빛이란....알흠답군요!를 새삼 깨우치며 쓸쓸한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온 솔로의 하루 ㅋ.ㅋ


밍글링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데헷



35. 영화 몰아보기: 보헤미안랩소디 / 스타이즈본 / 완벽한타인

원래 영화관에서 영화를 잘 안보는데 어쩌다 영화 무료표도 생기고, 친구들이랑 갑자기 급으로 본 영화도 있고 혼자 조조로 보기도하고. 비슷한 시기에 후기가 좋았던 영화들을 몰아보게되었다.


공통적으로 인간의 흥망성쇠를 나타낸 영화


보헤미안랩소디는 기대를 별로 안하고 봐서인지 눈물콧물이 쿨쩍쿨쩍나오는 감동의 영화였고,

스타이즈본은 브래들리쿠퍼 저음 목소리에 홀릭되어 보다가 후반부로가며 마음이 찡해지는 영화였고,

완벽한타인은 찰진 배우들의 연기에 혼자 낄낄거리다가 저게 사실 남의일만은 아닐수도있겠다싶었던 영화


나는 옛날 영화들을 주로 좋아해서(글래디에이터, 포레스트검프같은) 영화관에서 신작을 잘 챙겨보지않았는데 그것도 어쩌면 내 편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하며 왜 모든것에 이렇게 의미를 부여하는지 나의 진지모드에 다시 한 번 고개를 절레절레하게되는..!


왠지 요즘은 재미있는 픽사 애니매이션 영화를 보고싶다는 생각이든다.



36. 워크넷 이벤트 응모: 핸드폰을 바꾸기 위한 처절한 노력

나의 사랑스러운 핸드폰은 무려 Galaxy 5. 사람들이 힐끗 폰을 보고 다들 "쫌 사라 쫌!"이라고들 하지만 고장날때까지 기계를 쓰는 습관에 핸드폰을 딱히 살 생각을 하진 않았다. 그러다 요즘 렉이 너무 걸려서 자꾸 다운이되기에, 내 돈주고 살 형펀은 아닌것 같고 무언이 타개책이 필요하다라는 생각을하고 워크넷에 로그인을했는데 WOW! 핸드폰, 노트북, 기프티콘 등등 엄청난 경품대잔치의 이벤트를 진행하기에 정말 성실히, 여어어어얼심히 참가하였건만 결과는 꽝!



1시간마다 응모할 수 있는 티켓을 2장씩 준다. 잊지않고 응모하였다만 야속하게도 계속 마감되는 너희들...뀨....


세상에 공짜는 없고 일확천금을 노리지말라는 어무이의 말씀을 다시한 번 가슴에 새기게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계속 쓰게된 나의 갤럭시 빠이브. 2019년도 잘 부탁한다!



37. P&G 온라인 인적성테스트: 평소 뇌풀기를 열심히 할것을 흐규

P&G 채용공고 글이 있어 쭈욱 읽어보는데 흥미가 생겨서 이력서를 제출해보았다. 글로벌기업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서인지 인적성테스트를 보라는 이메일이 왔다. 흠........대충 검색해보니 도형이 쏼라쏼라 경우의 수가 쏼라쏼라. 평소에 문제적남자 프로그램을 챙겨보지만 답을 알려줘도 이해를 못했던 내가 인적성이라....흠.....하는 마음으로 일단 도쟌!


사진처럼 넘어야할 산이 많은것만같은 P&G 입사시험


결론적으로 호기롭게 시작하였으나 폭망이었습니다. 역시 기회는 준비된 자만이 낚아챌 수 있는 것이라는 교훈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P&G는 인적성에서 떨어지면 향후 포지션에 일정 기간동안 아예 지원을 못하게 막아둔다고합니다. 1년이었던가 3년이었던가. 여지를 주지않는 철벽의 기업이었습니다. 만일 뜻이 있으시다면 인적성 문제를 많이많이 푸신 이후에 도전하는것을 추천합니다!



38. Frip 호스트 신청: Just do it!

원데이클래스 승냥이 모드로 참으로 많은 수업을 Frip에서 들었더랬죠.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엄청난 충동과 추진력이 발생하여 클래스를 열고자 호스트를 덜컥!신청해버렸다는.ㅎㅎ 사실 내가 누굴 가르칠 깜냥이냐라는 생각으로 혼자서 끄적끄적거렸는데, 더 많은 사람들이 캘리그라피를 통해 마음의 평화와 일상의 즐거움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들어 용기를 내보았다. 그리고 반려되더라도 도전한 것에 의의를 두기로하며. 또한, 실패를 통해 배울것도 분명 있을테니-하는 마음으로 도전했다.


신청을 한 이후에 본사에서 담당자분이 연락을 주셨고, 계약서를 작성하였다. 우왓! 그리고 일이 척척 진행되어 어느 순간 클래스가 열렸고 프립의 호스트가 되었습니다. 캘리그라피 원데이 클래스를 오픈하여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되어 인생이 한 층 다채로워졌다는 점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앞선 포스트에 정리되어있습니다.ㅎㅎ


https://brunch.co.kr/@umhye/112


39. 주말 파트타임을 구해봅시다: 프람피

돈이 나갈 구멍은 30개인데 들어올 구멍은 1개도 채 안되는것 같으니, 할 수 있는 돈벌이는 최대한 해보려 파트타임을 궁리하다 결정한 1:1 영어 티칭. 요즘은 플랫폼이 다양하므로 괜찮은 곳 몇개를 선정하고 최종적으로 프람피라는 곳에서 주로 학생을 찾았다.


네이버 과외 카페는 무료로 학생을 찾을 수 있으나, 핸드폰 번호가 없어 쪽지나 1:1 대화 등으로 연락을 해야하고 피드백이 오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반면에 프람피는 유료로 진행되나 학습자의 핸드폰번호를 알 수 있어 적극적으로 어필할 수 있다. 처음에는 제안서만 온라인으로 띡 보내서 채택되지 않았는데, 나중에는 요령이 생겨 카톡이나 전화로 따로 연락을 하여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었고 결국엔 매칭 성공!


참 뭐하나 쉽게 되는것이 없는것 같다. 그래도 나를 어필하고 상대방의 니즈를 파악하여 목표를 달성했다는 것에 또 하나 배웠다는 뿌듯함이 몽글몽글.


https://prompie.com/



40. 초벌번역가 신청: 초기 투자 비용이 필요할줄이야

인터넷하는데 조그마하게 배너로 초벌번역에 대한 광고가 자꾸 떠서 궁금해서 클릭해보았다. 시간 날때마다 짬짬이 번역하면 영어실력에도 도움이 될 것 같고, 돈도 벌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생각되어 알아보았는데 초기 투자비용이 필요할줄이야. 무슨 수업을 들어서 시험을 봐야하는데 그 수업도 적은 돈은 아니어서(가물가물하지만 100만원 이상이었던듯) 빠르게 마음을 접었습니다. 허기야, 진입장벽이 없다면 엄청나게 몰려들어 퀄리티를 관리하기 힘들겠지. 일단 지금으로서는 나의 길이 아닌걸로-



41. 독립서점 리스본 방문: Chet Baker 공연보기

아기자기한 독립서점들을 이웃이나 인스타친구로 추가하고 무슨 재미난일 없나 새소식을 기다리는데 갑자기 뜬 공연 소식! 그것도 한 번 가보고 싶었던 서점 리스본에서의 Chet Baker 공연. 바로 입금하고 사촌언니에게 신나는 소식 전달 GOGO! 근데 재밌는건 Chet Baker 공연이라고 설명하면서 카톡으로 Stan Gets의 링크를 보내줬다능.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당일 캔맥 마시며 즐겁게 공연봤습니다. 이런 소소한 행복들이 인생을 참으로 맛깔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독립서점 리스본은 다음에 시간이 넉넉할때 다시 방문해서 좋은 책 한 권 구매하고싶다. 공연을 보며 쭈욱 둘러봤을때 흥미가는 책들이 여럿 있었다. 날이 좀 따땃해지면 방문해봐야지-



42. 글쓰기 원데이 워크샵 참석 : 좀 더 잘쓰고 싶은 욕심에 현질좀 해봤습니다

인스타 유명 작가의 글쓰기 원데이 워크샵이 오픈된다는 소식. 당시 글쓰는게 골칫거리여서 또 뒤돌아보지도않고 입금했습니다. 이런 미친 추진력은 아마 통장이 텅장이되면 멈추겠지요? 그때까진 NEVER STOP!


뭔가 동굴로 내려가는것만같은 지하의 공간에서 처음보는 사람들과 글을 쓰고 공유를하는데, 표현력이 남다른 사람들과 문장의 결이 좋은 분들이 많아서 괜시리 위축이 되었지만 또 내 차례가되면 무척이나 당당하게 발표를 하였습니다 ㅋ.ㅋ


조명과 그림이 공간을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글쓰기 주제는 '나'. 다들 저마다의 고민이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된 원데이워크샵


글쓰기로 탁월해진다는것이 정말 어렵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고, 그래도 노력을 통해 나아질 수 있다는 용기를 받았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다보면 글쓰기근육도 무럭무럭 자라겠지요?



43. 어메의 독립출판 도전기 : 그저 나 좋자고 하는 출간(feat. 추후 이불킥 책임안짐)

독립출판 도대체 몇년동안 미제의 목표였던가. 2018년에는 죽이되던 밥이되던 일단은 내보자를 목표로 글쓰기 모임도 덜컥 등록해버리고 정말 신기하게도 책이 나왔습니다..! 껄껄껄. 역시 첫 술에 배부를수는 없는 법이지요. 오타가 수두룩빽빽하지만 그래도 내 첫 책이라는 엄청난 의미가 있는 요아이. 정말 나 좋자고 도전하고 실행해보았는데 좋기도하고 부끄럽기도하고 어벙벙하기도하고.ㅎㅎ



2019년에는 좀 더 완성도있는 책이 나오기를- 뽜이아!


http://www.bookk.co.kr/



44. 차이나탄 무료수업 수강하기 : 다시만나 반가워요

예전에 지인이 추천해주어 차이나탄 영화제에 간적이 있었다. 그 때 무료 수업도 신청하여 몇번 수업을 듣다 이래저래 바쁜일정에 자주 찾아가지 못하였다. 이래서 사람이 자기 돈을 투자해야 이악물고 나가나싶었다. 그렇게 차이나탄과 멀어질 무렵, 매니저님으로부터 문자 한 통을 받았다. 안부인사와 무료 수업을 들으러 오라는 권유. 그날 또 할일이 없어 총총 여의도로 갑니다-


늘 반갑게 맞아주시는 친근한 차이나탄 매니저님! 개인적으로 이곳 매니저님들은 에너지가 참 좋은것 같다는 생각.


가-끔 잊을만하면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승하세요 차이나탄! 늘 보이지않는 곳에서 응원한답니다.ㅎㅎ



45. 명상하기 : 현재에 집중 그리고 내려놓음

마음이 걱정과 두려움에 일렁이면 예전에는 얼굴을 찡그리고, 화를내며 살았던 것 같다. 이제는 고통도 순환의 한 부분임을 인지하고 명상을 통해 평정심을 찾으려 노력한다. 무언가를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감정을 통해 갈망과 혐오가 생기고, 욕망이라는 괴물에 살을 붙여 마음이 불편하고 심란해지는 것 같다. 나의 과거 행적을 통해 만들어진 욕망과 혐오를 조금씩 깨닫고 없애려는 노력을 통해 차분한 평화를 얻을 수 있따는 깨달음. 명상을 하루하루하며 조금씩 진리로 나아가는 기분이 든다.


아직 갈길이 멀지만 그래도 꾸준히하다보면 언젠가는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평화를 얻으리라 믿는다.

나뿐만이 아닌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평화가 깃들기를-


아래 두 책은 지인들에게도 많이 추천하였던, 감명 깊게 읽은 명상책


- 고엔카의 위빳사나 명상 / 윌리엄 하트 지음

- 고엔카의 위빳사나 10일 코스 / 윌리엄 하트 엮음



46. 온라인 피티 : 2주동안 빡세게!

운동에 해이해졌었는데 저렴한 가격에 온라인피티 2주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알게되어 신청하였다. Frip에서 신청하였고 가격은 아마 2주에 2만원? 만원?이었던 것 같다.


결론적으로 이틀만 열심히하고 3일차부터 유야무야되었던 도전. 선생님께서는 열정적이셨지만 나와는 맞지 않는 코스였던것 같다. 요즘은 유투브로 아쉬탕가 '키노 요가'를 구독하여 하고 있는데 부담없이 할 수 있어 5일째 접어들고 있다.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기란 쉽지 않구나 역시- 오프라인에서 선생님이 있는 시스템이 가장 잘 맞긴하지만 비용이 발생하여 망설여지는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불구하고 건강은 언제나 우선순위 1위가 되어야하기에 투자를 해야하는것인가...흠...평생 풀리지 않을 문제일듯.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고,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고 허허허 시간이야 열심히 내려면 낼 수야 있지만, 그것도 사실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운동 다녔던 곳에서 1월 50% 할인 프로모션을 한다고 하던데 다시 시작해볼까하는 마음이 든다. 계산기를 조금 두드려보고 결정해보아야지. 어찌되었건 운동은 꾸준히 계속할일이다.



47. 할 수 있으면서 미뤄왔던 자잘한 것들 처리하기: 키보드 청소, 외장하드 정리, 전화번호 정리 등

일상속에서 정말 작은일인데 계속 미루는 것들이있다. 큰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되기에 '아 그냥 뭐 다음에 하지'라는 마음으로 미루고미루다 결국 못하게되는 마법과같은 일들. 예를들면 이런것들이다.


- 키보드 청소

- 외장하드 정리

- 전화번호 정리

- 책장/서랍 정리

- 안입는 옷가지 정리

- 쓰지 않는 서류 폐기

- 화장대 정리 등등등


완벽하게 다 하지는 못했지만 몇가지 해치우는것 만으로도 묵은 체증이 확! 내려가는 기분. 아이고 후련하다!

작은 행동을 통해 큰 행복이 오니, 일상속에서도 할 수 있는 일들은 미루지말고 제때에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외장하드 사진 정리하다보니 예전 추억이 방울방울. 앳된 얼굴의 나를보니 기분이 오묘-했다. 그리고 전화번호도 싹 정리하니 한결 가벼워진 느낌. 내가 살면서 얼마나 많은 물건들을 갖고 사는지를 정리하다보며 느낀다. 참 쓸모없는 것들에 돈을 써서 갖고 있었구나 싶은 물건들이 여기저기서 나온다. 앞으로 구매하기전에 더 곰곰이 생각해보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정리를 하는것도 방법이지만, 필요한 물건만 사는것도 좋은 방법이기에.



48. 중도퇴사자 연말정산 알아보기

8월에 퇴사를 했으니 중도퇴사자로 처리되어 별도의 연말정산을 해야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 인터넷으로 [중도퇴사자 연말정산]을 검색해보니 좋은 정보들이 많은 웹페이지, 블로그들이 있었다. 참고하여 알아보니(국세청 홈페이지를 방문해야함) 나는 별도로 연말정산을 하지 안하도 될 것 같다. 미리 알아보니 마음이 안정이된다.


도움을 받은 블로그 글 링크를 아래와 같이 공유드립니다! : )


https://blog.naver.com/sougdae/221265390487



+ 부록: 연말파티에서 향초만들기


ㅋㅋㅋㅋㅋ지인들과의 연말모임에서 진행하였던 맥주모양 향초만들기!



다들 의욕넘치에 향초작업 뿜뿜! 향초가 굳어가는 시간동안에는 캘리그라피 삼매경.ㅎㅎ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특별한 시간을 갖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 )



ㅋㅋㅋ가운데 맥주 거품없는게 나의 향초. 모두 원하는 문구를 담아 맥주잔에 붙이면 완성!

사실 집에서 초를 잘 켜지는 않지만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이런저런 에피소드를 쓰다보니 또 3편을 마무리해야하는 시간이 왔군요.


백수매거진은 계-속 이어집니다! 더 재미있고 의미있는 컨텐츠로 [퇴사 후, 무엇을 하였나? -4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모두 건강하고 알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시기를-! :-)



To be continued...

49. 오디오북, 신문물을 접하다

50. 영문캘리그라피 도전: 카퍼플레이트

51. 영어학원 티칭도전기: 초등학생/중학생 동기부여 방법

52. 속초 가족여행: 맛있는 음식의 연속!

53. 카카오톡 이모티콘 24컷 제작

54. 인생에 찾아오는 반가운 동시성

55. OPIc 2주 특강: 새해 첫수업부터 폐강위기라구요?

56. 작곡수업 듣고 곡을 만들어봅시다

57. 췍췍췍췌끼라웃! 책 소개팅

58. 세무관련 공부하기: 마을세무사 서비스 이용해보기

59. 새로운 인연 만나기 프로젝트: 벌써 2019년 계획 100% 달성인가효?

60. 겨울은 싫지만 눈썰매는 타고싶어

61. 영어 라이팅수업과 발음수업 수강하기

62. 정기예금 만료 처리하러 은행 방문: 낮아지는 은행금리처럼 낮아지는 저축액

63. 캘리그라피 원데이클래스 사업 미팅 제안을 받다!

64. AIA Vitality로 건강챙기고 할인도 받기

65. 자발적백수의 혼자서기 프로젝트: 한 장으로 나를 표현하는 심플 명함제작기

66. '놀구자빠졌네' 프로젝트, 시동을 걸어볼까합니다

67. 이창용어학원 청취수업 청강기: 미리보기 수업에서부터 느껴지는 고수의 스멜

68. 스타트업 교육회사 HR Recruiter 포지션 서류전형 합격

69. 키노와 함께하는 요가 대장정: 도전! 30일 아쉬탕가 기초요가

70. 국립현대미술미술관 방문기: 어쩌다보니 무료로 윤형근전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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