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로그] 넌 날거야

#캘리그라피

by 달숲

하루와 하루 사이는 짧고

한 달과 한 달 사이는 더 짧게만 느껴진다


십년은 금방 곁을 스쳐지나가고

그 사이에 부모님은 많이도 늙으셨고

나는 덜컥 성인이 되었다


무엇이 되고자 했던 어린날의 우리들은

각자의 처한 상황을 헤쳐나가고자

빛나는 마음을 뒤로하고

전쟁터의 용사처럼 오늘을 살아나간다


예전에는 아침 전철안

회색빛 사람들이

꿈을 외면한

바보천치라고 생각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지금와서 생각하니

각자의 지켜야할 것들을 지켜내기위해

저마다의 상황에 대처하기위해

더 큰 도약을 위해

기타 이유들을 위한 선택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개인의 선택과 삶을

평가할 권리가

나에게 있는가


반대로

나의

인생을

누군가의 평가에 기대어 살 필요가 있는가


각자도생의 삶


부끄럽지않게

열심히 땀흘려 살면

그뿐일 뿐이다


(사진출처*Pics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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