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라는 것은 마치 멈추지 않는 샘물처럼 이어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생각의 꼬리물기가 끝이난 마지막 모습은 부정적인 결론이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몇 번을 돌아보아도 정해진 답안과 같은 값일까?
두 가지의 예시로 생각을 해보았다.
'긍정적인 질문에는 긍정적인 답이 나온다'
'부정적인 질문에는 부정적인 답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생각이 많기 때문에 긍정적인 피드백과 부정적인 피드백이 공존한 상태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정확한 비중으로 따지기는 어렵겠지만 긍정에 가까운 삶이라고 본다. 두 가지 예시를 생각한 순간부터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보았다. 나는 어떤 순간에 부정적인 결론을 내리게 되었을까.
아마도 부정이 섞여 있는 의문을 품게 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첫 스타트 지점이 어긋났으니 좋은 결론을 내리기가 어려웠던 것이다. 안 좋은 질문지에 대한 답을 내기 위해 스스로를 설득하고자 한 것이다.
긍정을 부르는 질문과 부정을 부르는 질문이 있으니 앞으로 어떤 의문을 품어야 할지도 알 수 있었다. 긍정적인 질문을 통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줌으로써 삶을 유지해야만 하지 않을까.
사실 윗 내용까지 생각을 정리한 상태에서 지인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생각 정리를 위하여 글을 적는다고 하는 사람이었는데 보통은 정기적으로 하는 습관이며 불안함이 드는 순간에도 정리를 하는 듯하였다. 그분의 이야기로는 부정적인 내용만 막힘없이 적어나가다고 글의 끝맺음의 시점을 잡기 위해서는 조금이나마 밝은 것을 찾게 된다고 한다.
쉽게 이야기하면 어두운 순간들 속에서 잠깐이나마 빛이 나는 순간이 있으니 그것을 붙잡으라는 말이다. 그 순간이 나올 때까지 멈추지 않고 적어나가다 보면 억지로라도 끌어낼 수 있다고 하였다. 나로서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접근이었기에 앞으로는 더 깊은 자리까지 돌아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부정적인 순간들의 꼬리물기 속에서 긍정의 싹 하나가 피어오른다니 대단한 일이지 않을까.
마음가짐의 영역일 수도 있는 것이 힘드니까 힘들다로 마무리 짓는 것이 아닌 힘든 와중에서도 좋은 것 하나를 찾아내라는 이야기니까. 이를 참고한다면 무너짐의 순간에서도 버텨낼 수 있지 않을까 되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