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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담낭이 Sep 08. 2024

실리콘밸리로 이주하고 생긴 일들

요 근래 너무나도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살고 있느라 브런치에 글 쓰는 것이 조금 지연되었네요.


특히 최근에 '월간에세이'라는 곳에 에세이를 하나 낼 수 있는 영광을 얻어서

그 글쓰기에 집중하다 보니 더욱 정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제가 실리콘밸리로 이주하고 나서 생긴 변화들에 대해 간략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많은 사람들을 모으고, 만나게 되었다.


저는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샌디에고에 있을 때부터 시작했었는데,

이곳 실리콘밸리로 이주한 후에 구독자가 훨씬 늘어나게 되어

현재는 만 명이 넘는 구독자가 생겼습니다.

 

또, 예전부터 진행했던 1:1 커리어 멘토링의 규모가 커져서,

지금은 대략 2000명 정도의 사람들이 모여있는 커리어 관련 네이버카페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곳 실리콘밸리에서 근무하시는 각종 빅테크 현직자분들부터,

미국 그리고 한국의 대학생, 대학원생분들까지

많은 분들이 온, 오프라인으로 coffee chat을 요청해 주셨고

웬만하면 최대한 다 만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다양한 분들과 인연을 맺고 네트워킹을 쌓게 되어 참으로 기쁜 요즘입니다.


2. 리사수를 만나다.


이미 여러 번 자랑하긴 했지만,

AMD의 CEO인 리사수를 만나고, 짧은 대화와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반도체를 아시는 분이라면 유명한 분이죠..

저도 한국에서 공부하면서 막연하게 뉴스나 기사로만 접했던 분인데,

AMD로 적을 옮기고 나서,

그녀를 실제로 만나게 되고 나니

정말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정도로 황홀한 경험이었습니다.


진짜로, 실리콘밸리에서 내가 일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https://youtu.be/c0FUjvztCRQ?si=sTOhnXPW7AkIhvIW


3. 과기부 차관을 만나 정부 행사에 참여하다


다양한 분들을 만나다 보니,

정부 기관 쪽 관련된 분들도 만나게 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중, 정부에서 추진 중인 "반도체 한미 글로벌 R&D 활성화" 프로젝트 발대식에 초청받아

과기부 차관님과 샌프란시스코 영사님을 만나 뵙고 인사를 나누었고,


또 제가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반도체 분야 R&D 역량 강화에 대한 의견도 짧게나마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재미있는 것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막연하게 기대 중인데,

진행사항이 생기면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2897550

(잘 찾아보시면 제가 있습니다 ㅎㅎ)




어쩌니 저쩌니 해도,

실리콘밸리는 엔지니어들의 로망이 가득 담긴 곳입니다.


이곳에서 일할 수 있는 영광을 얻은 것이 너무 즐거운 요즘입니다.


앞으로 또 시간 나는 대로 다양한 insight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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