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내린 올해 첫날

겨울 시작

by 담온

창문으로 겨울이 말을 건넨다.

맑고 차가운 바람.

피부에 아무런 저항감도 일으키지 않는 편안한 가을에서

강렬하게 말을 건네는 겨울로 들어섰다.


세상은 겨울의 기운을 벽 너머로 전해준다.

맑은 기운이 강렬해서 쳐다보지 않을 수 없다.

밖의 겨울을 느끼며 잠시 눈을 감는다.


내 안의 것들도 밖의 겨울과 같이 차갑고 고요하고 맑아진다.

깊은 명상... 맑음의 기쁨.

여기가 곧 그곳 같고, 그곳이 곧 여기 같다.

시원한 바람, 그 차갑고 맑음을 뚫고 내려오는 따스한 햇살.

삼삼오오 모여있는 거리의 사람들..


세상과의 소통.. 연결감을 회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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