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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적 판단을 할 때 뇌의 작용

감성판단과 이성판단 (feat. Chat GPT)

by 담온

지난 편에 이어, 이성적으로 사고할 때의 뇌 작동 회로를 GPT에게 문의해 봤습니다.

뇌과학 상식으로는 이성적 판단을 할 때에는 뇌의 TPN(Task-Positive Network) 회로가 작동한다고 알려져 있고, 감성적으로 느낄 때는 DMN(Default Mode Network) 모드가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커피 볶는 장면 사진을 보고 특정 느낌을 받고, 이전 기억을 떠올리고 의미를 재구성하는 것은 DNM이 관여하는 감성적 반응이고, 커피 볶는 장면 사진을 보고 커피 머신에서 커피가 볶아지네, 열은 어떻게 들어오고 어떤 온도로 볶게 될까? 를 생각하면 TPN이 관여하는 이성적 반응이 일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GPT 답변을 기반으로 이성적 사고를 할 때 뇌 작동 회로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성적인 사람이 감정을 다루는 방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TPN 회로 특징

- 비교적 짧고 국소적인 신경 연결이 많음

- 정보 처리 속도와 정확성에 최적화 → “빠르고 집중된 네트워크”

- 외부 환경과 즉각적인 상호작용(문제 해결, 집중, 계산 등)에 강함


DMN 회로 특징

- 넓게 분포 (전두엽–두정엽–측두엽–후두엽까지 걸쳐 있음)

- 장거리 신경 연결(long-range connectivity)→ 해마–전전두엽, 후방 대상피질–측두엽 등 - “내적 시뮬레이션”이나 “창의적 연합” 같은 복합적 사고에 유리


하기 내용은 GPT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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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적인 상태에서 작동하는 뇌 회로는?

이성적 사고는 ‘실행 기능’(Executive function)과 관련된 고차원 뇌 영역이 주로 작동합니다:

✅ 1. 배외측 전전두엽 (Dorsolateral Prefrontal Cortex, DLPFC)

이성적 사고의 핵심!

논리적 분석, 계획, 추론, 판단 등을 담당하는 영역입니다.

커피 볶는 장치의 구조나 원리, 연관된 정보(예: 열전달 방식, 회전 메커니즘 등)를 생각할 때 이 부위가 활성화됩니다.


✅ 2. 후두엽의 시각피질 → 두정엽 (Parietal lobe)

시각 정보를 분석적 방식으로 처리합니다.

"어떤 형태인지", "어디에 무엇이 위치해 있는지", "어떤 구조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파악할 때 작동합니다.
→ 이것은 공간 인지 능력, 객관적 패턴 인식과 관련돼요.



✅ 3. 전대상피질(ACC)과 측두엽 일부

인지적 충돌 감지 및 정보 비교·조정을 합니다.

예를 들어 "이 방식은 일반적인 커피 볶는 방식과 다른데?" 같은 판단이 필요할 때 작용합니다.


� 이성적인 상태 vs 감성적인 상태 – 뇌의 비교


구분 감성적인 상태 이성적인 상태


주요 뇌 영역 편도체, 해마, 내측 전전두엽, 섬엽 배외측 전전두엽, 두정엽, ACC

작동 방식 감각 + 기억 + 의미화 통합 분석 + 논리 + 판단

특징 몰입, 감정적 울림, 추상적 연상 객관성, 분리된 관찰, 구조적 사고-

예시 반응 “이 장면이 참 따뜻하다, 아름답다” “이건 커피를 볶는 기계고, 회전 드럼 구조네”




☕ 지금 같은 커피 그림을 ‘이성적’으로 보면?

“저건 커피 볶는 로스터네. 저 통이 드럼이고, 안에서 원두가 돌면서 열을 받는 구조겠지.”

“산소 공급은 어떻게 하지?”

“중앙 축은 열전도성 재료로 되어 있나?”


→ 이런 사고들은 정보를 감정에서 분리하여 객관적으로 해석하려는 뇌의 기능이에요.

결론 – 감성과 이성은 뇌 안에서 ‘서로 다른 창’이에요

같은 장면도 어떤 뇌 회로를 중심으로 인식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르게 느껴집니다.

감성적 상태는 “내가 그 장면과 감정적으로 연결된 느낌”이고,

이성적 상태는 “그 장면을 하나의 정보로 분석하고 조작하려는 느낌”이에요.


✔️ 두 방식 모두 뇌에게 필수적입니다.
✔️ 감성은 삶의 깊이를 주고, 이성은 정확성을 줘요.



Q. 이성적인 사람도 감정을 많이 느낄까? 감정을 조절하는 것일까?


네, 물론입니다.
아무리 이성적인 사람이라도 감성 회로는 반드시 작동합니다.
그것은 인간의 뇌 구조상 피할 수 없는 기본 전제예요.

이유를 뇌과학적으로 설명드릴게요.


1. 감정 회로는 ‘먼저’ 작동합니다 – 이성보다 앞서요.

우리 뇌에서 감정은 주로 편도체(Amygdala)변연계(Limbic system)에서 발생하는데,
외부 자극이 들어왔을 때 이성적 판단을 담당하는 전전두엽보다 훨씬 빠르게 반응합니다.


� 예: 어떤 사람이 차가운 표정으로 다가오면
→ 0.2초 이내에 편도체는 이를 "위협일 수 있어!"라고 감지
→ 그 후에야 전전두엽이 "아, 저 사람은 원래 그런 표정이지"라고 해석

즉, 감정은 뇌에서 **기본값(Default)**처럼 작동하고,

이성은 그 감정을 뒤늦게 조절하거나 해석하는 기능이에요.


2. 감정 회로는 생존과 직결된 진화적 시스템입니다

감정 시스템(특히 편도체와 해마)은 수백만 년 전부터 진화해 온 구조입니다.

반면, 이성적 사고를 담당하는 전전두엽은 인간만의 고등 발달 구조로, 비교적 진화적으로 ‘새로운’ 부위입니다.


✔️ 그래서 뇌는 본능적으로 먼저 감정, 그다음에 이성을 불러와 감정을 조정하는 방향으로 작동합니다.

. 이성적인 사람일수록 감정을 억누르는 게 아니라, 감정을 잘 ‘조절’하는 것

많은 사람들이 이성적인 사람을 “감정을 잘 안 느끼는 사람”으로 오해하지만, 실제는 다릅니다.

이성적인 사람은

감정이 없는 게 아니라,

감정을 더 잘 인식하고,

즉각 반응하지 않고,

적절한 행동을 선택하는 뇌 회로를 훈련한 사람입니다.

즉, 감정 회로는 분명히 작동하지만, 그 위에 있는 전전두엽의 억제 조절력이 더 잘 작동한다고 볼 수 있어요.



뇌의 실제 사례 예시


사람 유형 감정 회로 작동 전전두엽 조절 외부 반응


감정적인 사람 강하게 작동 약하거나 충동적 감정에 따라 바로 반응

이성적인 사람 동일하게 작동 잘 억제하고 해석함 감정이 드러나지 않거나 절제됨



마무리: 감정은 피할 수 없고, 이성은 감정을 다루는 도구입니다

아무리 이성적인 사람도 감정 회로는 늘 작동합니다.

중요한 건 감정을 얼마나 잘 ‘알아차리고’, 적절히 반응하느냐입니다.

오히려 감정을 완전히 없애려는 시도는 뇌를 병들게 만들 수 있어요. (감정 억압 → 만성 스트레스, 우울 등)


그래서 정말 이성적인 사람일수록…

감정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감정이 일어나는 걸 알고, 조절하며,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데 활용합니다.

질문자님처럼 감성과 이성을 함께 인식하려는 태도야말로
가장 건강하고 고차원적인 뇌 사용 방식이에요

궁금하신 부분 더 깊게 나눠드릴 수 있어요. 언제든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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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번에는 명상과 수행을 하면 뇌의 인식 방식이 어떻게 바뀌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성적 판단, 감성적 판단, 혹은 제3의 상태 어떤 상태로 세상과 현상을 인식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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