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의 연속

일기

by 단이

또 아프기 시작했다.

나의 아픔은 언제 끝이 있을까....

진짜 지치고 지친다.


나의 면역력은 왜 다른 사람보다 많이 예민한 걸까...

면역력이 타고난 사람들이 부럽다.


이제 조금 나아지나 싶었는데, 또 여기저기서 신호를 주기 시작했다.


입안에 수포가 나기 시작하며, 입안 곳곳으로 퍼진 입병들과 입이 찢어지기 시작했다.

손바닥과 발바닥에 수포 같은 붉은 반점이 퍼지고, 머리가 아프며 어지럽고, 자도 자도 졸린 증상들...


왜인지 데자뷔 같은 이 증상들 벌써 두렵고 무섭다.


나는 이 증상들을 피하기 위해 몇 년을 애썼는데, 그래서 돌려놨는데

어쩌다가 다시 돌아오게 된 걸까...


병원에 가도 소용이 없다는 걸 알게 된 지금 나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그때는 이유를 알지 못해 답답했지만, 지금은 이유를 알아 답답하다.

결국 다 내 몸이 힘들다는 신호고 몸과 마음이 쉬어야 나아지는 거다.


약도 나을 수 있는 방법도 없다.


그냥 나를 쉬게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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