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시즌 EPL 공식 랭킹이 확정됐다. 랭킹은 경기결과, 득점, 도움, 활약상, 무실점, 출전 시간 등의 수치를 합산해서 산출된다. 과연 1위를 차지한 선수는 누구일지 그리고 손흥민의 순위는 어떻게 될지 확인해보자.
1위는 이번 시즌 20도움 올리며 도움왕을 차지한 데브라위너에게 돌아갔다. 총 251점을 획득하며 2위와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도움 뿐만 아니라 리그 13골을 터뜨리며 33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는데, 이는 EPL 전체 1위에 해당되는 수치다.
2위는 모하메드 살라가 랭크됐다. 리그 19골로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넣진 못했지만 10도움을 기록하며 데브라위너에 이어 공격포인트 횟수 2위를 차지했다. 시즌 막판 4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것이 데브라위너와의 격차가 벌어진 이유라고 볼 수 있다.
3위는 살라의 동료인 사디오 마네가 가져갔다. 이번 시즌 18골 7도움으로 살라에 이어 팀 내 공격포인트 2위를 달성했다. 살라와 마찬가지로 지난 시즌 22골보다는 골수가 떨어졌지만 1도움 그쳤던 지난 시즌보다 도움 횟수가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4위는 23골로 생애 첫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쥔 제이미 바디가 차지했다. 후반기 득점률이 떨어진 것이 탑3 안에 들지 못한 원인이라고 보여진다. 5개의 도움을 포함해 총 28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레스터의 유럽대항전 진출에 일등공신이 됐다.
5위는 데브라위너에 이어 도움 2위를 기록한 알렉산더 아놀드가 이름을 올렸다. 4골과 13도움으로 지난 시즌보다 득점과 도움 모두 상승폭을 그렸다. 1998년생에 불과한 그가 어디까지 성장할지 굉장히 궁금하다.
6위는 득점 공동 2위 피에르 오바메양, 7위는 20골을 넣은 라힘 스털링, 8위는 후반기 부활에 성공한 앙토니 마시알, 9위는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대니 잉스, 10위는 울버햄튼의 스트라이커 라울 히메네즈가 차지했다.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은 16위에 랭크됐는데, 이는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해당된다. 이번 시즌 리그 11골 10도움을 올리며 아시안인 최초로 10-10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보다 득점은 1골 줄었지만 도움이 무려 4회나 상승하면서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도 30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월드클래스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20위권 내에 가장 많은 선수를 보유한 팀은 리버풀이다. 살라, 마네, 아놀드, 로버트슨, 반다이크 총 5명이 20위 안에 들며 우승팀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다음은 데브라위너, 스털링, 마레즈 총 3명이 안착한 맨시티다. 비록 우승은 리버풀에게 내주었지만 데브라위너가 랭킹 1위에 오르며 자존심을 지켰다. 그 밖에도 맨유와 울버햄튼이 2명, 첼시, 토트넘, 레스터, 사우샘프턴, 에버튼, 셰필드, 번리, 아스날이 1명씩 2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인플루언서 팬하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