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코칭님~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코칭(피코치): 어려워요 어렵습니다.
코치: 어떤 것이 어렵나요?
코칭(피코치): 나만을 위한 내가 그 누군가를 위한다는 것이 어렵습니다.
코치: 아... 나만을 위한 내가 타인을 위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말씀이군요.
코칭(피코치): 네..
코치: 그럼 타인을 위한다는 것이 무엇이 어떻게 어렵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겠어요?
코칭(피코치): 네.. 나를 위한 생각만 하다가 타인을 위한 생각을 한다는 것이 어떤 것일까. 상대를 잘 알지 못하면서 상대에게 호기심을 갖는다는 것이 어떤 것일까.
코치: 아 코칭님은 나를 위한 생각만 하다가 타인을 위한 생각을 하고 싶은 사람인 것이네요.
코칭(피코치): 네 맞아요. 상대를 위한 생각을 해보고 싶은 사람. 맞네요.
코치: 나 자신 말고 타인을 위한 생각을 해보고 싶은 사람... 이 세상에 많을까요?
코칭(피코치): 아니요. 많지는 않을 것 같아요. 모두가 나 자신을 위해서만 살아가니까요.
코치: 그럼 코칭님은 세상에 많지 않은 사람이네요. 맞나요?
코칭(피코치): 네 맞아요.
코치: 나 자신 하나 위해서도 살아가기 힘든 세상에 나 자신뿐 아니라 타인을 위한 생각을 해보고 싶은 사람이 코칭님이죠?
코칭(피코치): 네 맞아요.
코치: 그럼 코칭님은 특별한 사람이네요! 세상에 많지 않은 사람! 나 자신뿐 아니라 타인을 위한 생각을 해보고 싶은 사람이네요. 자 처음으로 돌아가서 처음에 그 누군가를 위한다는 것이 어렵다고 하셨어요 맞죠?
코칭(피코치): 네 맞아요
코치: 누군가를 위한다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하지 않으려고 하죠. 왜 어려우니까! 그런 어려운 일은 코칭님은 선뜻 기쁘게 하려고 하세요 맞나요?
코칭(피코치): 맞아요.
코치: 그럼 코칭님은 그 어려운 일은 기쁘게 하려고 하는 사람이에요 맞나요?
코칭(피코치): 맞아요 어려운 일은 기쁘게 하려고 하는 사람이에요.
코치: 코칭님은 너무나 위대한 분입니다! 어려운 일은 하려는 사람도 많지 않을뿐더러 어려운 일은 기쁘게 하려고 나서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세상에 유일한 분이세요. 인정하시나요?
코칭(피코치): 네.. 그런 것 같네요. 저는 어려운 일은 기쁘게 하려고 어렵다 어렵다 하면서도 해 나가려고 하네요.
코치: 맞아요! 코칭님은 매우 특별한 분이세요! 그래서 코칭님은 코칭님이라는 이름인 것이고요.
코칭(피코치): 네 맞아요. 감사합니다.
코치: 코칭님, 제가 제안 하나 해 드려도 될까요?
코칭(피코치): 네
코치: 코칭님이 어려운 것을 기쁘게 하려는 유일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 저랑 다음에 만날 때까지 읽어오시고 그것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것 괜찮으시겠어요?
코칭(피코치): 넵.
책 소개를 하고 끝인사로 마친다.
코칭은 오로지 상대를 위한 시간이다.
상대에게 호기심을 갖고 질문하고
질문을 받은 상대가 스스로 찾게 하는 것.
상대에게 미래 지향적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것.
위에서 쓴 내용처럼 피코치가 어렵다고 느끼고 있던 매몰된 감정에서 시선을 완전히 돌려 피코치의 잠재된 광활한 우주, 그에게 갖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발견하게 돕고 현실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제시하며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다.
코칭이 무엇일까
이미지로 형상화하자면 나는 상대의 방에 들어가 충분히 그 방의 분위기와 공기의 온도를 흠뻑 느끼며 함께 댄싱 하며 상대와 소통을 하는데 그와 동시에 상대의 방 밖에 서서 상대를 이성적이고 냉정하고 바라보며 정확하고도 날카로운 질문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것을 초점으로.
같이 춤추지만 겉으로 보이는 상대의 모든 언어를 읽어내는 것
나의 몸은 상대와 눈을 마주치며 춤을 추는데(공감, 감성적) 내 머리는 상대를 객관적이며 이성적으로 바라보며 동시에 양쪽 모두를 쓰는 순발력이 고도로 요하는 것이다. 상대의 언어를 듣고 있지만 그 언어 이면에 보이는 표정, 제스처, 목소리의 톤 등으로 표현되는 모든 상대의 반응을 읽어내고 상대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자신의 잠재력을 깨닫게 하고 땅에 발이 닿도록 목표를 스스로 설정할 수 있게 유도해야 한다. 상대로 하여금 스스로 가치를 발견하고 그것을 현실로 이루어지게 만드는 목표를 실천하며 궁극적으로 스스로 성장과 변화를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다.
진실된 마음으로 임하는 위대한 도구
이 놀라운 일은 오로지 상대를 위해서만 집중할 때 가능하다. 상대를 얼마나 진심으로 대하느냐에 따라 그 진실된 마음이 생길 수 있겠다. 상대의 관점이 바뀌고 스스로 자신이 얼마나 가치 있고 위대한 존재인지, 자신의 무한한 잠재력을 깨닫게 하는 것. 이 땅에 태어난 이유, 상대가 스스로 자신이 얼마나 존귀한 존재라는 것을 스스로 깨닫고 비전을 발견하며 현실에서 목표를 세워 나가며 성장하는 과정을 코치가 함께 해 주는 것이다. 정말 멋진 도구이다. 위대한 도구이다.
각 자가 세상에 태어나서 각자의 쓰임새에 맞게 올바르게 살아가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얼마나 위대한가?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역할을 잘 감당해 나간다면 가정이 얼마나 이상적이며 사회가 얼마나 아름다울까? 멋진 도구이다.
피코치로써의 변화
먼저 코칭을 3개월 받으며 피코치로써 나의 삶의 변화는 어마무시하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무료하게 뒹굴거리던 시절은 언제였는지 모르겠다. 평범한 주부인 나는 오전에 십분, 이십 분이 아까워 서둘러 준비를 하고 큰 백백을 뒤로 매고 매번 똑같은 운동복 바지에 뿔테 안경을 끼고 도서관 혹은 카페를 나서며 오늘 해야 할 일만 머릿속에 두고 하루에 임한다.
코칭 전 후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 성장하려고 애쓰는 나를 볼 때 내가 왜 이렇게 달라졌지? 스스로에게 질문하면 답은 하나다. 나에게 주신 비전을 발견하며 그 가치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 오늘도 나는 한 걸음 나아가는 것뿐이다. 누가 시켜서 한 것도 아니고 스스로 그렇게 하게 되는 것이다.
코칭, 이제 시작이다
나를 짧은 시간 동안 변화와 성장의 길로 이끈 것은 새벽독서와 코칭이다,
코칭, 넌 참 멋진 도구이다. 그런데 나는 이 도구를 잘 쓸 수 있는 사람인가?
갈 길이 천리만리 만만 리이다.
그래서 글을 쓰며 잠시라도 셀프코칭, 자가코칭을 해 본다.
코칭을 경험하면 경험할수록 나의 한계를 매 순간 뛰어넘는 경험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그만큼 좌절하고 그만큼 아프고 그만큼 울 것이다. 끊임없이 내 안의 광활한 창조의 세계를 직면하며 내가 가진 것을 꺼내고 또 꺼내고 또 꺼내어 볼 것이다. 나오지 않을 것 같은 그 시기에도 막다른 골목이라 더 이상은 할 수 없을 것 같을 때에도 아마 자가코칭(스스로 코칭)하며 또 그곳부터 시작할 것이다.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서 고통을 겪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 사람의 짐을 대신 들어줘봤자 실제로는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어차피 짊어져야 할 짐이라면 숨어있는 정신 에너지를 밖으로 끌어내 고통을 견딜 수 있게 해야 한다. 이것이 진정으로 돕는 길이다(주).
주)오리슨 S.마든, 강철의지, 한상연 역, 2010, 오늘의 책
화 . 목 [건강한 가정은 작은 천국]
수 . 일 [새벽독서, 책과 나를 연결 짓다]
금 [초등학교 엄마부대]
토 [꿈을 키워주는 엄마 되기]
15일마다 [다나의 브런치 성장기록] 매거진이 발행됩니다. 한 달간 브런치 성장기록을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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