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을 아는 사람

by 김단아

가난을 모르는 사람은
가난을 쉽게 말하고


가난을 아는 사람은
그 말을
입에 오래 넣어 둔다.


그 말 하나가
부모의 등을
다시 굽힐 걸
알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