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4학년 사회시간

by 김단아

벨이 울렸다.
띵동


언니와 나는
텔레비전을 끄고
집에 없는 척했다.


빚쟁이들이 돌아간 뒤
나는 알았다.


사회란
이렇게
소리를 줄이는 일이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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