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아빠의 작업복을
늘
따로 빨았다.
검은 공장의
쇠 냄새가
깊이 밴 옷은
물속에서도
쉽게
풀리지 않았다.
그 옷을
다른 옷들과
섞지 않았다.
쇠때가
하루의 무게가
혹시라도
우리에게
번질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