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은
말씀하셨다.
다음 길도
괜찮을 거라고.
나는
작게 웃으며
말했다.
조금 더
먼 길로
가야 한다고.
마음 한쪽은
그 자리에
남겨둔 채로.
나도
책상 앞에
오래
앉아보고 싶었다.
지워지지 않을
밑줄을
내 손으로
긋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