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살 때 고려 해야 할 기준

<굳이 다 채우지 않아도>

by 한가희

물건을 비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물건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나에게 새로운 물건은 예전에는 새로운 설렘 두근거림을 주는 것이었지만

요즘은 물건을 사는 것이 정말 귀찮고 까다로운 일이 되었다.

생각보다 나의 기준을 맞추는 물건을 찾는 것이 어려웠다.

한 번 들어오는 물건을 오래오래 쓸 생각으로 고르다 보니 생각보다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았다.


도미니크 로로의 심플하게 산다에서 읽은 내용인데,

한 사진작가가 전 세계를 다니며 조사한 바에 따르면, 몽골인 한 사람이 살면서 소유하는 물건은 평균 300개이며

일본인의 경우 그 숫자는 6,000개라고 한다.


이 문장을 보고 생각보다 나를 거쳐가는 물건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를 편하게 만들어 주는 물건이라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나에게 딱 맞는 물건을 찾기 위해 난 또 얼마나 많은 물건들을 보내줘야 할까?

난 현명한 소비를 하기로 했다.

경험에 투자하기 위한 소비 줄이기 더 나아가서 소비 가치관을 만들기로 했다.


오늘은 내가 세운 소비 가치관 가이드를 소개하려고 한다.


1. 쇼핑 전에 무엇을 살지 명확하게 정할 것

-충동구매를 방지하고 쇼핑리스트를 작성하자


2. 완전한 Yes가 아니라면 사지 말 것

- 완벽하게 나에게 맞춘 물건을 사기 위해서 저품질을 타협하지 말자


3. 기다릴 것

-너무 갖고 싶은 물건이라도 바로 구매하지 말고 기다리자.

3번 이상 생각이 날 경우 구매하자


4. 구매 전 최소 5가지 이유를 찾을 것

- 구매를 해야 하는 합리적인 이유를 찾자. 5가지가 되지 않는 다면 구매를 고려하자.


5. 세일하는 것을 사지 말 것

- 쇼핑리스트에 적어둔 물건이 세일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세일하는 물건은 가치 없는 소비에 불과하다.


6. one in one out

-하나 들어오면 하나를 내보내자. 공간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나에게 맞는 물건은 시간이 지나 바뀔 수 있다. 그러나 맞는 물건을 찾았다면 과거의 물건은 보내주자.


7. 빌리거나 대여할 것

- 책을 자주 읽는 다면 도서관을 애용하자.(나도 이 부분이 제일 어려운 것 같다.)

밖에 나가서 산책을 하고 책을 빌리면서 공간이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자.


8. 창의적인 대안을 찾을 것.

-필요한 물건을 그때그때 소비로 해결하려고 하는 것보단 있는 물건으로 대체하는 것을 연구해 보자.

나름 재밌다!


9. 수량보다 품질에 집중할 것

-오래 쓰고 싶다면 당연하게 품질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10. 가진 것을 소중하게 여길 것

- 현재 소유물에 만족하며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이제 더 이상 못 쓸 정도가 아니라면 고쳐 쓰고 아껴 쓰자. 물건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물건을 사는 방법보다 관리하는 방법을

사야 할 이유보단 사지 말아야 할 이유를

양보다 품질을

오늘도 저울질을 열심히 하는 이유는

나를 사랑해 주는 방식

더 좋은 것을 더 나은 것을 나에게 해주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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