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에서 돌아온지 3년, 한국의 카니발 축제를 만들다
by 춤에 춤추는에세이스트 Nov 20. 2021
안녕하세요!
춤추는 에세이스트 주비아입니다.
6주간의 여정이 끝나고,
마지막 공연도 끝이 났습니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인지
섭섭하기보단 시원하네요 ㅎㅎ
(준비할 수 있는 수업회차가 더 길었다면 좋았겠단
아쉬움은 늘 있었지만요ㅜㅜ)
https://youtu.be/DoIoGQz7cO0
공연준비과정을 담은 영상^^
처음에는 단순 출강이라고 생각했던
카니발댄스수업이,
담당 주임님들과 회의를 하러 갔다가
남미 현지의 문화와 춤을 들려드리고,
카니발축제에 대한 얘길 했더니
아 그럼 마지막 발표회를 저희도
정말 남미의 축제처럼 진행해보면 어떨까요?
음악팀도 오시고, 의상분장까지 하면
정말 멋질 것 같아요!
라는 이야기가 나와졌고,
저도 정말 남미에 다녀온 이후
늘 남미의 그 온정과 흥이 너무나도 그립고,
한국 분들께도 그 흥과 정열을
진심으로 많이많이
나누고 싶었기에,
와! 정말 좋은 기회다!
어떻게 일이 이렇게 풀리지?
싶어 그렇게 제안해주신 주임님께
정말 감사했고,
잘 해내고 싶었습니다!
준비 과정에서
짧은 시간에 참 많은 팀들을 섭외하고, 조율하느라
많은 어려운도 있었지만..ㅎㅎ
애초에 저의 모토가
춤을 잘 추는 사람을 위한 수업이 아니라,
춤을 춰보고 싶은 사람이면 남녀노소 모두 출 수 있는 수업을 만들자!
이기 때문에 이번에
서울시 평생교육 진흥원 모두의 학교에서
시니어분들(평균 50-70세)과 함께하는 수업이
제겐 정말 소중했고,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시니어(장년층),일반인,육아맘 분들 등
춤을 즐길 기회가 많지 않으셨던 분들을 위한
교육을
이어가고 싶단 생각이 정말 많이 드는
감동적인 수업과 공연이었습니다.
코로나로 Zoom 줌강의 온라인수업으로 시작했다가
온라인/오프라인 병행해서 같이 했다가
3주차때부터 제대로 오프라인으로 만나
수업하느라 몸은 힘들었지만
지난 1년간 꾸준히 온라인수업을 해오니 다행히도
줌강의로 춤을 가르치는 것도 수월해서
오프라인으로도 자연스레 잘 이어져온 것 같습니다.
결국 이렇게 지나고 보니
정말 이 축제를 끝까지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이
떠오르며,
나 혼자 힘으로 하는게 아니구나.
다만 내가 할수 있는 만큼의
것을 진실하게 기록하다보면
그 가치가 필요한 분들이 찾아와
문을 두드려 주시는구나.
그런 생각이 참 많이 듭니다.
이번엔 정말 큰 공연이었고,
남미를 다녀오고 3년만에 일어난
참 기적같은 일이기에
이 축제와 예술공연이 만들어진
일련의 준비과정도 한번 기록으로 남겨보려 합니다.
그 시작인 음악팀 섭외부터 다음주 화요일에
또 업로드 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