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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제작자로 사는 것

일단 나 스스로가

이 일이 즐겁고, 계속 이어가고자 하는

이유가 명확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이렇다할만한 콘텐츠가 없단거 안다.

하지만,


3년 동안 이런저런 채널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며

나름 각각의 채널들이

그 나름대로의 의미들을 담아가기 시작했다.


1, 내 블로그의 정체성은 댄스강사다.

그동안 춤수업을 해온 것들,

앞으로 수업할것들을 공공기관에 노출하고

연락을 받기에

블로그가 가장 노출도와 유입량이 높다는 걸

발견했기 때문이다.


2, 내 브런치의 정체성은 에세이스트다.

살면서 깨달은 것들,

느낀 것들을

나의 관점으로 풀어쓴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이기도 하고,

세상에 이렇게 나름 열심히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를 외치는

나름의 창구다.

거의 홍보하지도 않고,

유입량도 없지만

내가 운영하는 SNS채널중에

가장 내 하고싶은 대로 말하고,

밀도있고 농도가 진하다.

언젠가 꼭 이 조금을 덜 가공되었지만

그때그때의 나를 담기위해

휘갈겨 놓은 글들을

잘 가공하여

에세이집으로 내고 싶다.

낼거다.

이 글은 1차적으로는 나의 치유를 위한 거였지만

나 하나만을 위한 글이었으면

구글 문서에 썼지 굳이 브런치에

쓰지 않았을테니까.

이렇게 많이많이 쓰는 연습을 해나가면서

세상과 소통하다보면

언젠가 정말 세상이 필요한 글을

책으로 담아낼 수 있지 않을까..

느린 속도겠지만

그렇게 되어가는 중일거다.


3, 내 인스타의 정체성은

반반(일상/인플루언서)이다.

어떻게 이런 삶을 살게 됐는지,

그리고 현재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

가장 일상적이면서

가장 사업가적인 모습을 보인다.


크게는 이렇게 3가지 채널을

꾸준히 운영중이고,

올해 제일 큰 꿈은 숏폼을 계획하며

틱톡을 가장 필두로

인스타 릴스, 틱톡, 유튜브 숏츠를

같이 공략하려 한다.


늘 생각은 해왔지만

계속 실천으로 옮기지 못했던 것들을

"도마위에 생선"이 되는 마음으로

실현하려 한다.


그럼 운영해야할 채널들이 늘어나니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미 많이 일을 벌려보고

힘들어보고

줄여보고

그렇게 다양한 시도를 했기에

어떻게든

다 감당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바탕이 되는 메인채널은

있어야 하니 그걸 인스타로 잡아야지.

인스타에 계속 하나의 이미지를

잡고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할 수 있는 말들이 너무 많다보니

딱 하나로만 되어지는 것 같진 않다.


그 마음도 놔버리고,

그냥 살아가는 일상 자체를

계속 업로드 해야겠다.

뭐든 될대로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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