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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나 마타타의 나라

걱정 말아요

by Bora

너와 나는

태어나고 자란 나라가 같고

지금 살아가는 나라도 같다

피부색과 사용하는 언어와 먹는 음식

그리고 사고하고 추구하는 것도

어쩜 비슷하다

한마디로 '하쿠나 마타타'다


나이로비에서 살아가는 이들은 다양하다

한국에 태어나 미국에서 자라고

케냐에서 한국인을 만나

아이들은 미국학교나 영국학교 또는

독일학교나 프랑스학교를 보내는 이도 있으며 아프리카, 유럽, 북미, 서아시아 사람들과

가정을 이룬이 도 있다


다양성에 대하여 너그럽다고 생각하는 우린

모닝커피를 사이에 두고

이곳에서 잃어버린 것과 깨달은 것에 대하여

그리고 의미 있는 삶과

자녀들의 미래에 대하여 담소를 나누며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너무 깊지 않은

고민을 해보지만 이 또한 '하쿠나 마타타'다


** 하쿠나 마타타 : 문제없어요. 걱정 말아요. 괜찮아요.




차요태 깍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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