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결에 보이스톡이 울렸어요
반가운 목소리였지요
어떻게 글을 쓰게 되셨어요?
저는 사역을 하면서 감성을 잃어버려서
글이 안 써지네요
그 마음 그대로 글을 써 보세요
쓰고 쓰다 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글을 쓰며 나 스스로를 치료했고
세상을 보는 눈이 조금은 너그러워졌어요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해 보세요
강원도 산골에서 자란 그는 순수한 청년이었지요
불의 앞에서 바름을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있었고
소외된 자들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있었지요
그가 목회가 아닌 다른 사역을 선택했을 때
그 길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어요
부르심 앞에 충성스럽게 살아오던 그는
타국에서 신학 공부를 하고
영혼을 귀히 여기는
선한 목자가 되어
성도를 위해 기도하는 신실한 사람이에요
그의 말처럼 우리들의 뿌리인
믿음의 공동체를 어찌 부정할 수 있겠어요
그 뿌리의 힘으로 당신과 나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께서 부르신 곳에서
믿음의 열매를 위해 살아가고 있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