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이 있는 사람.

매일 하루 한 글, 86

by 흔들리는 민들레







지나버린 어린 시절에

만났던 많은 사람들 중

누구의 안부가 가장 궁금하냐 묻는다면

잘 생기거나 멋있어서

인기 많았던 선배나

짝사랑했던 이성이 아니에요

기타를 안칠 것 같이 생겼는데 잘 치고

노래를 잘 부를 것 같지 않았는데 잘 부르고

정다울 거 같이 안 생겼는데 정다운 사람

그들의 안부가 궁금해요

자기만의 무엇

자기만의 반전이 있는 사람

결국 남는 건

포장이 아니라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