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만에 올린 글이 술로 쓴 글이 될 줄은
이 놈의 인생은 뭐지? 생각해보니
답이 없다. 수업 많을 때 11시 12시 귀가했어도 200만원도 번 적이 없었네. 20년 넘게 그래도 학모들한테서는 주변인들한테서는 실력있다 소리 들으면서 살았는데, 내게 남은 건 인생의 허무감뿐이다.
굳이 굳이 굳이 하늘이 준 운명을 다 할 때까지 사는 것이 의미있을까? 요즘 드는 내 생각이다.
나는 잠시도 그냥 그저 그렇게 살고 싶지 않은 사람이다.
멍 때리는 것조차도 아무 것도 아니지 않다고 생각하는, 그것은 휴식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그 멍때림이 이처럼 장기전으로 이어질 땐 용납못하겠다. 차라리 그냥 놓아버리고 싶다. 그건 내 삶의 기준도 의미도 뭐도 아니니까.
2026년 내 나이 58세 나는 몰랐다.
내 인생이 이렇게까지 절망일 줄은. 내 인생이 이렇게까지 돈 걱정으로 허비될 줄은.
큰 욕심없이 책 속에 빠져들고
나누고 어려운 이웃 살피고 내가 가진 재능으로
어려운 친구들에게 재능기부하고......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이들은 그저 돈자랑만하며 사는
몇 백억이상 재산가들이다.
일생을 기본 생활비도 못벌면서 살아왔는데, 돈이 없어 미루다 더 늦기전에 선택한 대학원 공부, 풉푸ㅎ 공부 운이 와서 금전운이 없단다.
뭐래 내 인생에 언제 금전운 있었다고.
내 새끼들 학원도 못보내고 외식 한 번 못해줬는데.
하루하루 오전알바까지하며
책이 공부가 머리에 들어오지 않아
명작드라마들 찾아보며 꾸역꾸역
버텨내고는 있지만 내가 바라는 삶의 모습은 아니기에 하루에도 몇번씩 내려놓는 갈등을 한다. 이 나이까지 이렇게 기본 살이도 못사는 걱정을 하며 살 줄은 몰랐다.
오늘은 다이어트 좀 하나?
싶었는데,
술이 술 때문에
하 ......
소주 한 병 마시고
바로 쓴 넋두리
안주는 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