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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ne Feb 06. 2019

내 얘기를 들어주는 사람

#5. <효리네 민박 2> Ep.5 리뷰

최고의 선물은 뭘까

많은 말들이 오가는 세상에 내 말을 알아들어주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돌아보게 된 씬. 여러분들의 얘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토닥여주는 친구는 얼마나 있나요..?




이제는 손님들까지


마이크와 음악만 있다면 그곳이 바로 무대

서퍼팀의 재빈 씨가 무려 블루투스 마이크를 챙겨 왔다고 한다. 이젠 손님까지 잇 아이템을 제공할 정도라니 이건 되는 방송임에 틀림없다. 마이크를 건네며 선곡한 곡마저 센스 돋는다. 회장님 요정 시절을 함께 했던 '내 남자 친구에게'라니.. 윤아와 함께한 소박하지만 꽉 찬 무대가 끝나고 무뎌진 체력과 함께 퇴장하는 순간


걸렸다. 흥 묶음 봉인 해제된 아내 모습에 적당~히 충격받은 모습이다. 효리가 계속 마이크를 탐내고 이를 말리는 상순의 모습이 수시로 나올 텐데, 과연 서퍼팀은 이 마이크를 회수해서 체크아웃할 수 있을 것인지..!


전 직원과의 전화 연결


부부의 이야기에 등장한 갓이유의 골든디스크 대상 수상 소식! 모처럼 영상통화를 시도해 안부도 묻고 새 직원의 능력을 자랑하는 회장님에게서 소중한 인연들을 챙기는 살뜰함이 묻어 나온다. 하긴 현실에는 퇴사한 직원에게 안부를 묻는 회장님은 없으니까..


연자매가 들려주는 삼 남매 스토리


4일 차 조식을 만들며 장애가 있는 오빠의 이야기를 회장님께 들려주는 연선. 어렸을 때는 오빠를 부끄러워한 적도 있었지만, 그런 자신을 변함없이 사랑해 준 오빠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가지고 있다.


아무것도 해준 게 없는 것 같다는 연선의 말에 자기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최고라며 위로해주는 회장님. 늘 같이 있어주고 얘기 들어주는 것만큼 지극정성인 사랑도 없는 듯


출근한 직원과 삼 남매 스토리에서 생각난 본인의 이야기를 나누는 회장님. 기쁘고 재미있는 것들은 가족들한테 제일 먼저 이야기하지만 반대로 슬픈 감정들은 숨기거나 잘 공유하지 않는다는 말에 격공의 끄덕끄덕 발사. 나의 경우에는 걱정 끼치기 싫어서 반 + 말해도 모르니까 반이 절묘하게 섞인 타입


역시 자작곡 나오나요!


음악 작업한 것을 보여주는 장면부터 심상치 않았는데 역시나 데모 버전의 곡과 함께 작사 미션이 윤아에게 주어진다. 여행지 감성과 힐링을 모두 지닌 곡들이 탄생할 것인지..!


역대 최다 손님 예고


연자매가 체크아웃 한 사이 외과팀 5명과 여자 4명이 체크인을 알렸다. 손님 도합 14명인.. 흡사 지하철 9호선 출근시간 같은 상황. 가뜩이나 상순 사장님은 내일 디제잉하러 서울 출장이 예정되어 있는데..?


이렇게 위기감 증폭시키는 단서들을 잔뜩 던져놓고서는 은근슬쩍 다섯 번째 에피도 마무리




OK 계획대로 되고 있어


일손이 얼마나 귀한데 그냥 놔둘 제작진이 아니지. 자칫 루즈해질 수 있는 방송 흐름에 박보검이라는 화력 짱짱한 장작을 넣겠다는 예고를 보여주셨다. 시즌 1 피드백에서 연구 많이 했나 봐요 제작진?



※ 조만간 밀린온에어 유튜브 채널 생성 및 영상 업로드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같이 정주행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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