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작 단계
- 최근 kospi/kosdaq이 슈팅을 보이며 미장에 떠돌던 자금줄이 유입되고 있음
- 이는 몇가지 해석이 가능함. 첫째는 글로벌 유동성 폭발이고, 둘째는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이 이제야 본가치를 인정받게 된 것임
- 글로벌 유동성 폭증은 전지구적 현상이므로 한국만의 특이한 증시 상승을 전부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음. 특히 한국 증시가 유별나게 상승각이었다면 다른 나라와 다른 무엇인가가 있음을 알아내야 함
- 사실 KOSPI 상승의 상당부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했다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 모두 반영하는 것임. KOSPI 시총의 약 30%를 두 업체가 차지한다는 것은 시장 왜곡의 가능성이 있지만(부정적인 면), 두 업체가 글로벌 섹터를 주도하며 밸류체인 전체에 파급력을 갖는다는 것(긍정적인면)에서 큰 의미가 있음
- 사실 HBM 라인업은 이제 막 시작이며 상당부분 선반영 이지만(즉 지금 찍히는 영업이익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뜻), 향후 산업 지각이 변동이 있다면 그 폭발력은 상상 이상일 것임. 예를 들어 머스크의 스타링크 위성에 탑재되는 모든 HBM이 한국산이라고 생각해 보면 됨. 마찬가지로 소형원자로 SMR 같은 것도 비슷하게 보면 됨. 전력인프라, 자동차는 이제 시작단계라고 보고 있음
- 미국이 CPU 같은 비메모리 반도체에 올인하여 떼돈을 벌때 마치 공병을 수거하는 고물상에게 메모리를 맡겼다면, 그 고물상이 큰손이 되어 비메모리까지 꿈꾸는 이 상황, 이것은 한국인 특유의 제조업기반 마인드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생각함. 제조업 같은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 영역까지 치고올라가니, 당분간 한국은 역사상 유례없는 호황일 것임
- 인구구조를 걱정하는 사람이 많음. 사실 이것은 꽤나 심각한 문제이고, 싱가포르의 고 리콴유 총리도 같은 지적을 했음. 한국인은 특유의 전투력과 결집력으로 놀라운 성과를 냈지만 인구구조의 왜곡으로 미래가 밝지만은 않다는 것임. 그런데 일반형AI(AGI) 시대의 최종 현상을 한국은 미리 겪고 있다고 이해하면 그다지 나쁠것도 없음. 인구 감소가 일부 종의 생물학적 후퇴가 아닌, 사회 경제학적 선택의 결과라고 보는것이 가능하다는 뜻임. 한국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엔론머스크가 암울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떠난 이유는? 그리고 그닥 희망이 없는 캐나다를 떠난 이유는? 그런 것 처럼 한국도 또 다른 선택이 가능한 단계에 진입했다고 보면 되는 것임
- 또 한가지, 주식시장의 폭발적 상승은 인플레이션 현상의 일부분 이라고 보는것이 좀 더 이성적인 판단에 도움이 될 것임. 우량 현물자산을 가진 사람은 살아남지만 그렇지 않은 계층은 도태된다는 뜻임. 고속 상승하는 우량 현물자산(삼성전자, 금/은, 그리고 한국은 덜 하지만 대도심 아파트)과 추락하는 현물자산(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헷지 측면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잠시 생각해 보면 됨
*모두 힘내시고, 어쩌면 다시 오지 않을 강세장에서 부자들 되시기 바랍니다. FOMO는 접어 두시고, 좋은 섹터에 묻어놓으시고 기다리면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