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I
몇달 전 빌게이츠가 유퀴즈에 나와서 한 말이 있습니다.
“조만간 직업은 선택이 될 것이다“
유퀴즈에 빌게이츠가 나왔다는 것도 대단하지만, 사실 저는 그의 말이 더 충격이었습니다.
저는 이 말 때문에 며칠을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화면에는 안 나오지만, “직업이란 것은, 부족할 때나 필요한 것이다“….라는 말이 나왔을 때 얼어붙어 버렸네요.
이 말이 며칠동안 제 머릿속에서 맴돌더군요. 저는 아무리 돈이 많아도 직업이 없는 삶은 생각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는, 자본소득의 위대함을 극찬하면서도 그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어요. 위선이고 모순입니다.
생각 해 보면, 아직도 제 사고구조는 산업화시대에 최적화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직업이란 것은, 부족할 때나 필요한 것이다“
“직업이란 것은, 부족할 때나 필요한 것이다“
“직업이란 것은, 부족할 때나 필요한 것이다“….
제가 가장 존경하는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도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머지 않아 유토피아가 올 것 이라고. 그 유토피아는 일 하지 않아도 먹고 살며, 인간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며 놀고 먹는 세상이라고….. 면도날 처럼 냉철한 미래를 그리는 리프킨 치고는 너무 황당한 말 이어서, 그 페이지는 덮어버린 적이 있습니다.
어쩌다 인간은 일하지 않을 경우 도덕적 죄책감을 느끼게 되었을까요? (심지어 성경에는 “일 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라고 쓰여 있음)
그럼에도 인간은 왜 속으로는 일하지 않으면서 잘 사는 사람들을 시기 질투 할까요?
최근 머스크도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아주 묵직한 멘트였죠.
- 노동력의 가치는 0이 될 것이다.
- 저축의 의미는 없어질 것이다. <= 사회는 이것을 더 심각하게 받아들임
- 현재의 통용 화폐는 의미 없어질 것이다. <= 노동/근로에 대한 보상으로 주어지는 화폐는 의미 없어진다. 오로지 “에너지”로 교환되는 가치수단만이 의미 있어진다.
- 몇 년 내에 모든 사람이 현재 미국 대통령이 받는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의대 진학은 무의미해 질 것이다)
실로 엄청난 변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특이점이 이미 왔다고 주장합니다. 네. 왔습니다.
이미 공인회계사 자격증 무용론이 시장에서 나타났고, 변호사, 의사 순서로 나오겠죠. (물론 사회 저항은 엄청날 것임). 최근 gemini를 쓰며 몇 년을 연구해야 하는 박사학위급 논문을 십분만에 만들어내는 것을 직접 경험하며 한마디로 그냥 지렸습니다.
열심히 고민합시다. 그리고 곧 다가올 AGI시대를 준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