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좌표를 되찾는 짝사랑의 여정

사랑을 품은 자기 존재의 중심을 찾아서

by 마카롱 캡슐 소녀

감정의 좌표는, 내면과 외면이 겹쳐지는 지점에 찍힌다. 그곳은 닿지 않지만 향하는 마음이 머무는, 아주 조용한 겹침이다.
짝사랑은 그 좌표 중 하나다—‘나→그대’의 방향성은 분명하지만,
‘그대→나’로 되돌아오는 응답이 없는 상태.
그러므로 짝사랑은 닿는 감정이 아니라, 향하는 감정이다.


짝사랑의 방향은 선명하지만, 머무는 곳은 불확실하다

그 사람이 웃으면 하루의 온도가 바뀌고 한 마디 인사에 마음의 결이 흔들린다

그러나 그 감정은 받음보다 느낌에 익숙하고, 상대가 알지 못해도 내 안의 감정은 살아 있는 상태로 존재한다

하지만 이 감정은 시간이 흐르면서 불안, 외로움, 자기 비난의 그림자를 몰고 온다.
왜냐하면 마음은 결국 어느 순간
‘받아들여지고 싶다’는 갈망으로 방향을 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때, 짝사랑은 건강한 감정의 흐름에서
상대의 반응을 통해 나를 확인하려는 내면아이의

애착 구조로 되돌아가게 된다.


애착의 흔적이 좌표를 흔들 때

어린 시절, 감정을 표현했을 때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 짝사랑이 외면당할 때마다 그 상처는 “거절당한 아이”로 나를 회귀시킨다

상대의 반응이 내 자존감을 좌우하게 되고, 감정은 이제 상대를 향한 흐름이 아니라, 나의 존재 확인 욕구로 방향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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