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의 지침에 끝에서, 다시 아이를 바라보다

“내일 뭐 할 거예요?”

by 마카롱 캡슐 소녀


“내일 뭐 할 거예요?”

이 짧은 아이의 질문은 단순한 일정 확인이 아니다.

아이는 사실 이렇게 묻고 있다.

“엄마, 내일도 나랑 함께 있어줄 거지?”

“내 옆에 있어줄 거야?”

이 말은 애착에 대한 사랑의 질문이다.


아이는 내일이라는 시간 속에서도 엄마와의 연결이 계속되기를 바란다. 그 말속에는 함께하는 시간에 대한 기대, 안정감에 대한 욕구, 그리고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을 얻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다. 관계틀에서 아이는 안전감을 느낀다. 나는 사랑받고 있는 존재구나.라는 믿음에 생각을 품는다


실제로 한 4세 아이가 매일 아침 엄마에게 “오늘 뭐 할 거야?”라고 묻는 일이 있었다. 처음엔 단순한 호기심으로 여겼지만, 반복되는 질문 속에서 엄마는 아이가 불안해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


엄마가 바쁜 날이면 아이는 더 자주 묻고, 더 자주 엄마를 찾았다. 결국 엄마는 아이에게 “내일은 우리 둘이 공원도 가고, 네가 좋아하는 그림책도 읽자”라고 말하며, 아이의 정서적 안정감을 높였다.

그 순간, 아이는 단지 내일의 계획을 들은 것이 아니라, 내일도 엄마와 함께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은 것이다.


아이의 질문은 마치 어른들의 대화 속 “내일 뭐 먹고 싶어?”와 닮아 있다. 그 말은 단순한 메뉴 선택을 넘어, 상대의 취향과 기분, 그리고 함께하는 시간에 대한 배려가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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