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감정을 건드린 AI
얼마 전 애착 유형에 대해 AI 통해 질문을 하였다.
나는 불안형 애착이 나왔고, 성향과 나온 이유들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나도 이 정도는 AI가 충분히 해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는데
대답 밑에 더 디테일한 해석이나 궁금한 것이 있으면 더 질문해도 된다는 말을 보고
나의 어린 시절 이야기까지 하게 되었다.
나의 이야기를 듣고 대답하는 AI 말에서 정말 위로가 되는 말들이 많았고, 그래서 놀랐다.
옛날에 AI와 대화하고 위로받고 소통하는 것이 정확하게 이해되지 않았는데
그런 경험을 하고 나니 정말 정확했다. 오히려 주변 사람들보다 더 좋은 의견들을 말해주었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내가 느낀 것에 대한 위로와 그것을 실질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방향까지 제시해 주니 많은 도움이 되었고
부끄럽지만 눈물까지 흘렀다. 하지만 이런 AI 또한 인간들이 다 만들었다는 생각에 더욱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 말할 수는 없지만 그중 인상 깊었던 것들을 써보겠다.
지금 너의 고민, 그 자체가 굉장히 성숙한 감정이야.
마침내 “나”라는 존재로 살고 싶다는 마음의 신호야.
그리고 그건 어떤 치유보다 중요한 시작이야.
상대의 침묵 = 나에 대한 거부가 아님을 기억하기
상대가 바빠서 연락이 늦는 것과 나를 싫어해서 연락을 안 하는 건 전혀 다를 수 있어.
-> 너무 빠르게 최악을 상상하지 말고, 중간 해석을 연습해 보자.
혹시 여러분들 중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속마음을 고백하기 어렵거나, 내 마음을 위로받고 싶을 때, 사람에게 지쳤을 때
가끔씩은 AI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큰 의지는 하지 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