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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당장프로젝트 Sep 16. 2020

알차고 착한 추석선물세트

이전에는 풍성한 한가위를 맞아 화려한 선물세트로 마음을 전했다면, 요즘에는 감사한 마음은 알차게 담고 포장은 줄인 선물들이 많아지고 있다. 실용적이면서 환경에도 좋은 착한 선물세트를 모았다.



자연상점 친환경 주방 스타터 키트

대부분 주부들이 살림을 하며 보다 환경에 도움이 되는 주방도구를 사용하고 싶지만, 특별한 계기가 생기지 않으면 익숙한 물건들을 계속 사용하게 마련이다. 마음 한 편으로 착한 살림을 꿈꾸는 모든 주부들을 위해 이번 추석에는 친환경 주방도구들로 채운 꾸러미를 선물해보자. 자연 상점에서는 초보자도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친환경 도구들을 모아 주방 키트를 구성했다. 유기농 설거지 비누, 비누망, 코코넛 수세미, 집게 고리, 다회용 허니 랩, 천연 탈취제, 나무 수저 세트 등으로 구성된다. 

문의 https://www.onlyeco.co.kr



뽐므드파파 사과

우리가 식탁에서 맛있는 생선요리를 먹기까지는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 생선을 양식하는 일부터 가공 처리, 수송 및 유통, 사용, 폐기까지 많은 양의 온실가스가 발생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되는 온실 기체의 총량을 ‘탄소 발자국’이라고 부른다. 정부는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처음 농산물을 만들 때 배출된 온실가스를 기준으로 감축 목표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면 ‘저탄소제품’ 인증을 해준다. 

뽐므드파파의 사과는 농립 축산식품부로부터 저탄소 인증을 받은 청송사과를 판매한다. 해발 250m 이상, 일교차가 큰 청송 산간지역에서 재배해 당도와 산미가 뛰어나다.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재료로 액비를 만들어 껍찔채 먹어도 안전하다. 홍로 5kg 3만2천원

문의 https://smartstore.naver.com/papapomme


러쉬 낫랩 선물세트 

샴푸, 린스, 칫솔, 치약으로 구성된 평범한 욕실용품 세트가 지겹다면 러쉬를 눈여겨보자. 러쉬는 플라스틱 용기가 필요 없는 비누 형태의 배스밤, 샴푸바 등 보디 제품을 선보인다. 정원에 피어나는 꽃향기, 상쾌한 페퍼민트, 편안한 무드의 매직 머쉬룸 등 선물 받는 사람의 취향에 알맞은 다양한 향기가 준비되어 있다. 일회용으로 쓰고 버리는 포장 대신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패브릭으로 포장하는 ‘낫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트와일라잇(낫랩 포함) 8만원, 가든버즈(낫랩 포함) 8만원

문의 https://lush.co.kr



당장 프로젝트 지구인카드 

오랜만에 만나는 조카에게 이모, 삼촌의 마음뿐만 아니라 작은 선물을 전하고 싶다면 보드게임 지구인 카드를 추천한다. 환경 메시지를 그림으로 담은 트럼프 카드로 원카드, 훌라, 도둑잡기 등 다양한 놀이가 가능하다. 단순히 보드게임만 하는 게 아니라 그림을 보며 일상에서 나와 가족 지구를 구하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다. 올 추석에는 다른 게임 대신 지구인 카드로 친척들과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져보자. 1만6천5백원

문의 https://smartstore.naver.com/momndream



선물세트 포장재가 친환경으로 바뀌었어요! 

신세계백화점 홍삼세트의 나일론·천 포장을 없애고 분리배출이 가능한 종이로 교체했다. 재사용할 수 있는 보냉 가방도 도입했다. 전복, 굴비 등에 주로 사용하던 부직포 가방이나 스티로폼 박스 대신, 천 재질의 '쿨러 백'을 만들었다. 아이스팩은 외부 포장재를 종이로 만들어 재활용이 가능하다.  


롯데마트 과일 선물세트에 100% 종이 재질만 사용하고, 콩기름으로 패키지를 인쇄했다. 정육 선물세트는 보냉백으로 만들어, 일회용이 아닌 장바구니나 쿨링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수산물과 축산물에 사용하는 아이스팩도 친환경 부자재를 사용한다. 내용물을 100% 물로 채우고, 포장재는 부직포가 아니라 크라프트 재질이다.  


현대백화점 선물세트 포장재를 모두 종이로 바꾼 '올 페이퍼 패키지'를 전체 과일 선물세트로 확대한다. 한우·굴비 등 냉장·냉동식품 패키지로 사용되는 보냉용 '스티로폼 박스'도 전체 물량의 40%을 '종이 상자'로 바꿀 계획이다. 이 외에 100% 사랑수수 섬유로 만들어진 친환경 종이박스 적용 품목을 지난 설보다 두 배 늘리기로 했다. 



*당장프로젝트는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착한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위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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