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6일 화요일 을사년 을유월 무자일 음력 7월 25일
날짜는 적고 있지만 오늘이 무슨 날인지 모르겠다. 그렇게 되어 버렸다. 오늘은커녕 이번 달도 모르겠다. 이번 달에 도달한 줄도 모른 채 이번 달로 넘어온 것만 같다. 시간은 어떻게 흘러가는가.
그래도 최근에는 매일 저녁 식사 후 일일 회고를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때로는 누군가를 마주친다거나 다른 무언가를 하는 등의 이유로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지금은 그날의 밀린 흔적을 남기는 데 쓰고 있지만, 이것저것 분석해 본다거나 감정 일기 같은 것을 써 보아도 좋을 것 같더라.
이번 달 들어 새로 시작하게 된 것들이 좀 있어 조금은 정신이 없다. 아직 온전히 내 삶의 루틴으로 자리 잡지는 못한 것 같다. 그중 두어 가지 정도는 익숙해질 때쯤 되면 이미 끝나 있을 것 같지만. 그래도 그것들은 주 1회 째잘째잘한 것들이고, 큰 건 연말까지 이어지니 적당히 적응하면 보다 안정적인 생활이 되겠지.
아침 식사도 뭐라도 해야지 하다가 시간만 흘러 아무것도 섭취하지 못하는 날들이 많다. 귀갓길에 다음 날 아침에 먹을 빵이라도 사갈까. 이번 주부터 상생페이백 신청 기간이라길래 보니까 작년 9월 출금 총액이 144,800원이더라. 소비액 불인정 사용처를 제외하면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다. 하여간 그런 걸 고려하지 않은 출금 총액 기준으로는 저걸 유의미하게 넘길 자신은 없다. 하지만 프리랜서 페이도 들어왔겠다, 다음날 아침 식사를 미리 사 가지고 들어간다면 상생페이백의 유의미한 환급을 기대해 볼 만할지도? 10월, 11월에는 일경험 프로그램 참여하고 밖에서 뭐 사 먹는다고 9월보다 10만 원은 더 나왔으니 올해 그것보다 증가할 것을 기대하긴 더욱 힘들 것 같지만 말이다. 연말까지 고정 수입이 있다고 흥청망청 쓰는 게 아니라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