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4일 금요일 을사년 병술월 병인일 음력 9월 4일
요즘은 생성형 AI 활용 능력이 중요하다던데, 우리는 잘 사용하고 있는 걸까. 어릴 땐 컴퓨터 활용 능력이 어쩌고 하면서 초등학교 교과에 컴퓨터 시간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타자 연습 같은 것도 시키고, 또 뭘 시켰더라? 컴퓨터 교과 시간에 어떤 걸 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중학교에 올라가니 좀 더 이론적인 걸 다루는 정보 교과가 생겼다. 모든 학교에 있는 건 아니고 선택 과목이라 학교 재량이라고 했던 걸로 기억한다. 이제는 모든 학교 필수 과목으로 바뀌었다고 들었지만.
인공지능 녀석들도 컴퓨터 (및 유사 컴퓨터, 그러니까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포함한다) 녀석들과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나면 일상 속에 당연한 존재가 될 것이다. 어떤 이들에게는 이미 그런 존재가 되어 있을 거고 말이다. Windows와 Mac이라는 양대산맥이 있고 UNIX 같은 녀석들도 있었다가 사라졌다가 다양한 버전의 Linux 계열의 운영체제도 있긴 하지만 특정 업계를 제외하고는 소수파고 등등의 컴퓨터 역사처럼 (하드웨어까지 논하자면 더 복잡해지니 그 부분은 생략한다) 생성형 AI 또한 과도기가 지나면 어느 정도 자리 잡힐 것이다.
"이전에는 아이패드가 압도적으로 좋았지만, 요즘은 콘텐츠 작업엔 아이패드가 적합하고 문서 작업엔 갤럭시탭이 적합하다" 하는 것처럼, 처음에는 ChatGPT가 압도적으로 좋은 취급을 받았지만 점점 목적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하게 되겠지. 이미 어느 정도 세분화가 진행되고 있다. 문명의 발전과 새로운 기술에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않는 나조차도 몇 가지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있고 말이다.
초반에는 가끔 생성형 AI 성능 테스트를 하곤 했는데 요즘은 잘 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활용 방안에 대한 탐구를 몇 가지 하고 있다. Gemini와 함께 기획 중인 게 두 가지 있는데, 둘 다 아직 어떻게 흘러갈지 잘 모르겠다. 11월은 되어 봐야 어느 정도 검증이 가능할 것 같다. 새삼 여전히 돈 안 되는 취미를 많이 갖고 있구나 싶으면서도, 그래 난 이렇게 살아가는 녀석이었지 싶기도 하고. 돈 되는 일은 적성에 안 맞는 것 같다. 어떻게든 취업을 해서 월급을 받아먹는 수밖에. 일단은 일자리 사업 기간 동안은 어떻게든 버틸 수 있으니 이 기간이 끝날 때쯤 내 생존 방향성을 다시 고민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