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 일자리 사업

2025년 11월 14일 금요일 을사년 정해월 정해일 음력 9월 25일

by 단휘

한 달 반. 이 시간도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겠지.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른 채 말이다. 3.5개월 정도의 일자리 사업 근무 기간 중 2개월이 이미 지나갔다. 뭘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노션 데이터베이스의 업무 기록에는 이것저것 남아 있다. 영 모르겠는 부분도 많고.


어떤 맥락에서 시키는지 모른 채 그냥 작업을 해주는 것보다는 맥락을 알려주고 시키는 게 훨씬 낫다는 걸 새삼 느꼈다. 초반에 뭔지도 모른 채 작업해서 드렸던 게 어떤 맥락이었는지 한두 달 지난 뒤에야 알게 된 것들이 있다. 여전히 왜 해야 하는지 어떤 느낌으로 하는 게 적절한지 모른 채 흘러가는 것도 많지만.


알아서 하라고 던져 놓고 요구사항을 반영해서 보여 드리면 이런 게 아니라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디에 사용될 거고 어떤 느낌으로 해야 하는지만이라도 얘기해 주면 훨씬 낫던데. 어떤 게 들어가야 하는지 필수적인 사항이 있다면 그것도 미리 말해주면 좋을 텐데 말이다.


하여간 어느새 연말이고, 채용공고가 많이 보이더라. 미래청년일자리 사전교육 때 들은 바에 의하면 기업에서 고용승계를 고려하고 있다면 이미 언급이 되고도 남았을 시기다. 어찌 되었건 나는 나의 길을 나아가야지. 무엇을 해야 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일단 지난 상반기에 이 분야의 기본기를 익히고 하반기에 실무를 경험했으니, 내년 상반기에는 좀 더 심화를 다루는 공부를 해볼까 싶다. 거기에 AI 활용 교육도 포함되어 있고 취업 지원도 해주는 곳에 지원해 보았다. 기술교육원에서는 AI를 조금 다루긴 했지만 이 분야의 AI보다는 범용 생성형 AI를 다뤄서 별 도움이 안 되었던 것 같다. 좀 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공부를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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