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길을 걷다가 44p
1
저마다
제 멋에 산다.
그러니까 누군가의 삶에
태클 걸 자격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암. 그렇고 말고.
2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는다지만
작정하고 던진 돌은
개구리도 알고 피한답니다.
3
이제는
무언가 마무리도 해야겠고
새롭게 시작도 해야겠고
여름이 지고
가을이 피고
겨울이 움트고 있는
뭐 그런 시간들.
4
여전히
시간은 흐르고
유난히
시간은 빠르고
아득히
시간은 떠나네
먼 훗날의 유물을 만듭니다. @dani_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