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사는 외계인

Part 1 길을 걷다가 47p

by 잡다니


이상한가요.

글쎄요. 전 참 평범한데 말이죠.


당신처럼 누군가가 그립고

가끔은 일상에 지쳐 떠나고 싶고

조금 더 잘하려고 애쓰다

실수를 하면 괴롭고 가슴이 쓰리죠.



아직도 내가 이상한가요.

그래요. 우린 참 다른가 보네요.


좋아하는 음식도 다르고

꿈도 다르고

매일 걷는 거리도 달라서

어쩌다 우연히 마주치기조차 어렵죠.



이상하네요.

닮은 듯 다른 우리 삶, 참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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