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사랑을 하다가 106p
손톱이 자라듯 나도 모르게 키워온 마음이었다.
머리카락이 자라듯 키워왔음 금세 티나진 않았을 것을. 실수였는지 고의였는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오늘은 깨끗이 목욕을 하고 손톱깎이를 집어들었다. 반쯤 벗겨진 매니큐어로 자라난 마음을 가리기엔 이젠 택도 없으므로 얼른 잘라내야겠다.
(까톡 까톸)
손톱을 깎다가 너의 메시지가 귓가에 울려버린다.
참... 못났다.
먼 훗날의 유물을 만듭니다. @dani_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