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쌀밥 삼키다 울컥 목메면 좋겠다
들이붓는 물에 사레들려 엉엉 울면 좋겠다
숨결 같은 바람에도 쿵 심장 떨어지기를
그 심장 데굴 굴러 닿지 않기를
그 구멍 바람길로 태풍 드나들기를
발치에 단 먼지 톨에 인생 허무해지길
하르르 분진에 마음 무너지기를
그리하여
곪은 눈
나를 찾는
생명줄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