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젖 까는 이야기(프롤로그)

본격 모유수유 권장 에세이

by 김나율

사실 고민이 많았다.

이게 참 좋은데, 정말 좋은데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었다.


지인들에게 간곡히 권장하고는 있지만,

이렇게나 좋은 걸

주변 사람들에게만 알려주는 걸로

성에 차지 않았다.


처음부터 완모

(분유 없이 모유만 먹이는 수유 방법)를

해야겠다고 다짐한 건 아니었다.

혼합수유(분유와 모유를 함께 먹이는 수유 방법)로 시작했던 나의 ‘젖 까는 이야기’는

화창이가 100일이 되던 날부터

분유를 거부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오로지 여자만이 느낄 수 있는

다분히 개인적이고, 다분히 행복했던

지난 600일간의 길다면 긴 여정을

이야기하려 한다.


모유수유는 엄마의 의무가 아닌 선택이며,

나는 그 선택으로 하여금

아픔보다는 행복의 크기가 컸기에

인생의 단 한 번뿐인 나의 모유수유 스토리를 풀어보려 한다.


부디 나와 화창이가 경험한 행복을 누리는 엄마와 아이들이 많아지길 바라며,

의무감으로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들의 고통이 조금이나마 줄기를 바란다.



1. 초유는 꼭 먹여야 된다면서요?

2. 모유수유, 도전 6개월!

3. 선생님, 가슴에 뭐가 잡혀요.

4. 어쩌다 보니 18개월?

5. 언젠가 단유를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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