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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나율 Nov 29. 2021

글쓰기테라피 [글: 피] 시작합니다.

용기와 변화는 같은 말

저는 화가 나는 일이나

감정이 상하는 일을 겪으면

마음에 담아두었다가(소심해서)
생각을 정리해서 글로 적는 습관이 있어요.
아이를 키우면서도 경험하고, 느끼고,

깨달은 것들을 종종 기록해 놓기도 했지요.


그러다 브런치 작가가 되어

노트북 속에만 담겨있던 글들을

세상에 내어놓기 시작했고,

부끄럽기도, 시원하기도 하면서

약간의 희열을 느꼈어요.


글을 쓰고 나누는 과정이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누군가에게 공감받는다는 자체가
힐링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경험을 하고,
함께 글을 쓰며 서로에게 위안이 되는
모임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이러한 취지로 글쓰기테라피 모임

[글: 피]를 만들어 함께 할 분들을 모집했어요.

처음에는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아

인원이 많아질까 걱정했는데

글쓰기라는 분야에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도 많아

한동안 모집 소식이 뜸했지요.

그러다 한 분 한 분 용기를 내주신 분들이 계셨고, 그렇게 모임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우리는 한 달이라는 짧고도 긴 시간 동안

깊고, 진솔한 글쓰기를 통해
'나'를 발견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글: 피]와 함께

바쁜 일상에 잊혀가는 '나'를 찾고,
'나'를 알아가며, '나'와 사랑에 빠지는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글: 피]

단미가 여자이면서, 아내이자, 엄마인 것처럼

'글쓰기테라피'의 줄임말이면서,

오늘 결심한 일을 '글피'까지 해보자는 결심이자, 

글을 피운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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