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뱅크스는 skip
원래 여행 계획에는 페어뱅크스가 있었다.
그런데, 삼촌이 나를 만나기 전 페어뱅크스에 갔었는데 딱히 볼 것 없고 현지에 있는 분들도 여름에 왜 발데즈에 왔냐는 반응이라고 했단다. 겨울에는 오로라도 보고 썰매도 타고 할 것들이 많은 반면 여름은 상대적으로 별로라고 했다.
처음에 세운 계획도 사실 좀 무리가 있었다. 2박 후 이동인데 이동 거리가 너무 부담스러울 정도...
그래서 페어뱅크스는 건너뛰고 좀 여유있게 중간에 하루 쉬고 발데즈를 가기로 했다.
길을 가다보면 정말 엄청나게 럭셔리한 캠핑카도 볼 수 있지만 이렇게 간소화한 바이크 캠프족도 많이 만날 수 있다. 비오는 날 바이크라니... 하지만 바이크는 너무 앙증맞게 귀여웠다 ㅎ
가는길에 만난 디날리 South View Point!
하지만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사진으로 보는것으로 만족 --;;
숙소는 가는 경로에 캠핑장을 찾다 어렵게 찾은 곳
그랑 뷰 카페 앤드 RV 공원 구석에 텐트 site가 세 곳인가 있었는데 제일 구석에 자리를 잡았다.
중간에 묶어 가기로 한 숙소 근처에서 보이는 육지 최대크기의 빙하인 마타누스카 빙하는 덤!!
먼 여정의 중간에 휴식을 잘 하고 이제 발데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