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A 글램핑 텐트
알래스카의 날씨는 변화무쌍했다.
날씨가 오늘 좋다고 '내일 봐야지~'라고 생각하면 오산. 날씨가 좋을때 봐야한다. ㅎ
발데즈에 도착한 날은 비도 많이 오고 엄청 흐렸다.
발데즈의 풍경이 그렇게 좋다는데 하필 비가...
발데즈 숙소는 KOA 캠핑장으로 예약을 해둔터라 체크인을 하는데, 비도 오고 있어 텐트를 치고 걷고 하는것도 쉽지 않고 피곤하던 터에 삼촌이 캠핑장 호스트와 딜을 잘해서 글램핑 텐트를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빌릴 수 있었다. 와우!
텐트 안치고 편하게 지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글램핑 텐트를 보니 이건 수준이 달랐다. ㅎ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분리된 침실이 있고 거실 소파는 베드변환이 되는 소파였다.
gas 화로도 있고, 안에 히터까지...
호텔처럼 수건과 가운도 제공되고, 화장실과 샤워실이 분리되어 있다 뿐이지 완전 호텔이었다.
도착한 날은 짐풀고 아주 편안한 잠을 잘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