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Glacier View Park & Mineral Creek
오늘은 근처 Glacier View Park를 가볍게 둘러보고 발데즈 시내에 들러 드디어 알래스카 연어를 사와서 저녁에 해 먹기로 했다.
아침은 미쿡 스타일로 간단히 먹고 출발~
가는 길에 날씨가 아직 화창하지 않지만 안개많은 모습이 멋져 또 한장 사진을 찍었다
Glacier View Park는 크게 화려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조용하고 평화로운 호수였다.
빙하를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이 호수에는 카약을 타는 사람들 패들보드를 타는 사람도 있었다.
이제 발데즈 시내로 이동했다.
발데즈의 항구에 보이는 배들은 다른 지역과 다르게 요트류의 배들이 많이 있었다. 다른 지역에는 고기잡이 배들이나 낚시배가 많았던것과 조금 차이가 있었던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CX1DsdEDE3w
시내를 둘러보고 연어를 사기 위해 구글맵을 둘러보며 여러 상점을 둘러보다 우리가 낙점한 곳!
생선 종류도 많고 가게도 깨끗하고 좋았다. 정작 구매한 생선 사진을 안찍었네 --;;
발데즈 시내 근처에 off-road driving 코스가 하나 있어 그 곳을 갔다.
삼촌차가 오프로드용 차이기도 해서 한 번 가봤다. 사실 갔다 와서 알았지만 그 곳은 꽤 유명한 코드였다.
Mineral Creek Trail 트래킹으로 걷기도 하지만, 오프로드 드라이빙도 하는 곳이었다.
가는 길에는 길도 좁고, 맞은편에서 차가 오면 어떻게 하나? 차가 돌릴 곳은 있나? 걱정이 많았지만 결국 재미있게 드라이브를 하고 올 수 있었다!
신나게 오프로드 드라이빙을 마치고, 차로 여기 저기 돌아보다 우연히 바다사자를 발견했다!
차를 세우고 바다사자를 보고 사진을 찍으려 가까이 갔다.
https://youtube.com/shorts/X4RO2uKwnb0?feature=share
엄청 신기하다 생각하고 차를 타고 가는데
와우!!! 엄청난 곳을 발견했다. 바다사자 떼가 있는 곳!
그 곳은 연어 어류 양식장 앞이었다. 나중에 알고모니 바다사자들이 연어들 잡아 먹으려 진을 치고 있어 꽤나 유명한 곳이었다.
연어를 잡아 먹으려는 바다사자떼와 바다사자가 먹다 흘린 물고기를 먹으려는 갈매기들 그리고 그 모습을 구경하려는 사람들로 가득찬 곳이었다.
야생에서 이렇게 먹이를 먹는 모습은 첨으로 본 것 같아 너무 흥분되고 놀라웠다.
https://youtube.com/shorts/NuvdqA1LGg4?feature=share
양식장의 모습
발데즈로 가는 길에 보면 길가에 큰 폭포가 두 개 있다.
하나는 홀스테일 폭포(Horsetail Falls)이고 다른 하나는 브라이들 베일 폭포(Bridal Veil Falls)이다.
먼저 홀스테일 폭포
https://youtube.com/shorts/MezAob19nuU?feature=share
Horsetail Falls
왜 폭포 이름이 말꼬리 폭포인지는 설명이 필요 없는것 같다 ㅎ
두번째 폭포는 브라이들 베일 폭포
https://youtube.com/shorts/PZo7dRQ24I8?feature=share
Bridal Veil Falls
도로를 달리다 구름도 예쁘고 길도 예뻐 차를 세우고 또 한컷~
마지막 일정으로 톰슨 패스 루프 트레일(Thompson Pass Loop Trail)을 가볍게 둘러보고 하루를 마감했다.
이 곳은 크게 힘들지 않게 올라가서 멋진 전망을 둘러볼 수 있는 곳이었다.
알래스카에서 제일 알차고 볼것도 많은 곳이 발데즈 인것 같다~
알래스카 날씨가 정말 변화무쌍해서 어제까지만 해도 날씨 좋았다가 다음날 안개로 아무것도 안보이고 하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오늘은 정말 운이 좋게 시간이 갈 수록 날씨가 좋아졌다.
알래스카를 가신다면 날씨 좋을때 최대한 이곳 저곳 많이 둘러 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