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5일간의 이동!
알래스카 여행을 마치고 다음 행선지인 재스퍼 국립공원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자그마치 차를 몰고.. ㅎ
처음 계획에는 3박으로 이동하려고 했는데, 무리일 것 같아 중간에 일정을 하루 추가해 4박으로 이동 계획을 변경했다.
구글 지도상으로는 이동시간만 33시간 약 3,000km이다. 서울에서 부산을 거리의 9배가 넘는 거리!
첫 숙소는 계획하지 않고 잡은 첫번째 숙소.
Alaskan Stoves Campground. 역시 무인으로 운영되고, 하루에 한번 정도 운영하는 사람이 방문하는 듯 했다.
다양한 종류의 숙소가 있고, 가격은 대략 아래 이미지 참고.
매일 텐트를 치다보니 귀찮아서 오늘은 아래 숙소 중 한 곳을 선택하기로 했다.
우리가 선택한 숙소는 캠핑트레일러!
숙소도 구경하고 간단히 짐 풀고 식사도 했다.
숙소는 대략 오래된 트레일러 모습에 뭐 화장실은 깔끔했다. 침대도 4인 취침하기엔 넉넉.
공용 주방시설도 있고, 하룻밤 묶고 가기는 적당했다.
이동 둘째날!
이날은 이제 미국에서 캐나다로 넘어가는 날 이었다.
삼촌이 캐나다에서 알래스카로 넘어오면서 유콘주에서 동물들을 많이 만났다고 하셔서, 이동 중에 아주 신경쓰며 주변에 동물들이 없는지 살폈으나 한마리 동물도 볼 수 없었다. 너무 실망스러웠다.
유콘주 사인은 반가웠다!
그렇게 지루한 이동시간 끝에 두번째 숙소에 도착
숙소는 유콘주에 있는 Wanderer's Inn Backpackers Hostel.
숙소는 이름처럼 백패커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었고, 샤워실도 두개 있고 깔끔했다.
그런데 우리 숙소는 외부에 비닐하우스 같은 곳. 음.. 뭐 특별히 춥진 않았지만 가격 대비는 그냥 그랬다.
이렇게 이틀간의 이동을 마무리 했다.